얼마전 재향군인회 이취임식이 있었다. 단체에서 가장 핵심의 일을 담당하는
자가 아마도 사무 혹은 총무가 아닐까. 그 중요한 직무를 맡은 사무국 김양근씨를 찾았다. 그리고 그가 생각하는 재향군인회의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한다.
생업에 충실하느라 군 관련 일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지금까지
모든 단체가 그리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왔고 그것을 교민들이 알고 있기에 사무국 자리를 맡아 달라는 부탁이 있었을 때 많은 고민을 했다. 요즘 가게 운영도 신경을 더 써야 하는 상황이라 부담은 더 컸다. 이번
년도는 새로이 바톤을 이어 받는 새로운 분위기가 보기 좋았다. 그 스탭에 발 맞춰 다른 단체들도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다. 예전에도 많은 부탁을 받았지만 미뤄왔던 차에 이번엔 봉사의 마음을 가지고
돕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현 고대웅 회장은 추진력과 기획력을 동반한 인물이라 일을 못했다는 소리는 듣지
않겠다는 개인적 생각도 들었다.
사무국을 맡은 입장으로 그때 그때 보고하고 투명한 진행을 한다면 다른 문제는 없다는 생각이다. 또한 교민이 필요로 하는 재향군인회의 존재로 남는 것을 고민하면서 그것에 중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개인적인 의견을 전한다. 모든 임원들이 이 단체를 위해 좋은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결코 개인이
드러나거나 내세워지는 일이 없도록 모두가 조심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앞으로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재향군인회가
교포들에게 부름 받고 자주 찾는 단체로 거듭나기를 위해 나부터가 노력하고자 한다.
오랜 시간 인터뷰 대상을 잘못 골랐다며 인터뷰를 거절하는 김양근 사무장은 끝까지 겸손함을 보이며 재향군인회 새
조직에 대한 기대를 보여 주었다. 정말 교포의 의무를 다하는 브라질 재향군인회 브라질 지회로 거듭나기를
부탁한다. /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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