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댄스 음악과 함께 힘 있는 구령이 흘러 나왔다. 검은 옷을
통일해 입은 여성들이 대형 벽 거울 앞에서 리듬에 맞춰서 동작을 맞추고 있다. 멀리서 바라보니 얼핏
일렬된 행위가 품위 있어 보였다. 차분하면서도 경쾌한 분위기와 몸 놀림. 약 20여명의 여인들이 입가에 도도한 미소를 머금고 음악에 젖어
든다. 아마도 멋진 신사가 이 모습을 지켜 봤다면 분명 이렇게 다가서지 않았을까 싶다. ‘실례가 안 된다면 함께 추실까요..’
아름다운 모습이다. 자신을 가꾸며 친교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브라질 한인회 별관에 여성 실버들이 모여 ‘라인 스포츠 댄스’를 통해 취미 생활을 즐기고 있다. 이모임은 임원들도 구성이 되어 있으며 현재 박윤숙 회장이 리더하고 있다고 한다. 월, 수, 금 일주일에
세번 모임을 가지며 9시부터 2시까지 운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벌써 1년째 이어가고 있는 이 모임은 점차 많은
회원들이 소문을 통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설명했다.
이 모임을 갖기 시작하면서 관절과 온몸의 통증으로 고생하던 회원들이 저마다 자가 치료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우울증의 증세가 있던 회원들도 활력이 넘기는 하루하루가 되었다고 이 모임의 즐거움을 전했다.
사용하지 않는 한인회관을 이용해 좋은 모임을 나누는 것은 분명 잘한다고 볼 수 있다. 공간도 날마다 손길이 닿다 보니 깨끗해지는 모습이다. 이 모임을
통한 회비는 월 50헤알이라고 한다. 누구든 환영하는 열린
모임이며 연습을 통해 한인 행사의 무대도 오른다고 한다. 날마다 운동을 하며 몸을 움직이다보니 유연성과 지구력이 좋아져 얼핏 보면
아가씨들이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날 김요진 회장과 이승기 부회장의 방문으로 즉석 공연을 펼쳐 보이기도 했다.
김요진 회장은 나이가 들어서도 젊음을 유지하며 문화 예술의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격려 했다. 이승기 부회장은 마음도 젊어지기를 바라며 한인 사회를 위해 좋은 모습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면서 연장된 삶을 다시 설계하는 여유를 반드시
가져봐야 할 것이다. 실버들의 새로운 도전에 큰 박수를 보내며 한인회관의 이용에 작은 성의도 보여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다양한 장르의 춤을 소화해 내는 라인 스포츠댄스 실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많은
무대도 마련되기를 바란다. / 탑뉴스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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