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17

반상회 – 한인타운 대표단에게 건의해 본다.




경기가 좋았더라면 지금의 한인타운 추진에 많은 한인들이 큰 지지를 보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시작 초기에만 해도 사실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마음으로 반겼다. 그러나 지금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고 한인회가 제구실을 못하는 상황을 접하고서는 생각들이 많이 바뀐 것으로 안다.

어쩌다가 구성된 대표단들이 그 동안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수 많은 시간을 시의회 관계자들과 만나는 연결이 참 대단한 발전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런 공식적인 자리를 쉽게 만들 수 있는게 아니지 않는가. 그런 면에서 이번 한인타운의 시작은 큰 값어치가 있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추가적으로 한인타운에 대한 신설에만 촉각을 세워온 것이 좀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든다. 먼저 한인들의 의견이 지금 어떻게 변했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아니 알고 있다. 확실히 알고 있다. 한인회 선거를 통해서도 많은 이들이 이야기를 하고 전달이 되어 왔다. 그것을 건의 해 보고자 한다.



지금 봉헤찌로 의류 시장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브라스 쪽과 비교를 해보자. 설명이 필요 없다. 70%에 해당되는 의류업 한인들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아랍인상권, 중국인상권, 볼리비아인상권, 브라질인상권에 점점 밀리는 한인상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론 모이지도 못하는 한인 업주들이 더 큰 문제이긴 하지만..

시의회 관계자들과 회의 자리에서 이런 부분도 안건으로 내놓으면 어떨까. 의류 상권을 놓고 강하게 목소리를 높여주기를 많은 한인들이 바라고 있다. 대표단들도 현 상황을 모르는 것이 아니다.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 그 계기로 한인 업주들이 뭉칠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한인타운 건설의 목적이 기존의 패션 도시를 참작해 관광 유치를 하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유동인구를 늘리고 번화화 시켜 수입을 올리자는 것이 요점 아닌가. 그런데 한쪽으로는 새벽 시장이니 무세금이니 밀수제품이니 여러 난항에 한인패션시장이 무너지고 있다. 봉헤찌로의 경우 버스 통행이 멈춘지 오래고 지금은 상황이 더 힘들어지고 있다. 도저히 가격도 못맞추고 난리가 아니다. 지금 11월 말이다. 다들 장사는 어떤가. 예전 나따우 대목과 어떤 점이 달라졌는가. 에휴~ 망했다.

개개인간에는 벌써부터 연말 연초면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거나 축소하는 현상이 크게 생겨날 것이라고 점치고 있다.

몇몇 대표들은 자신이 맡은 파트를 훌륭히 잘 추진하는 모습에 마음이 든든하다. 특히 상징물, 감시 카메라 부분은 많은 수고를 이뤄왔다. 그런데 다른 한인 대표단들이 회의 참석 전에 얼마나 많은 의견을 나누고 자체적으로 준비를 하고 가는가. 가만 보니 안가도 될 사람들도 가서 앉아만 있다 오는데 좀 아닌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철저한 파악과 준비를 하고 가서 제대로 대표단의 역할을 감당해 주기를,, 이제는 부탁한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드라마)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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