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14

경찰영사와 얼룩진 케이팝 스타

케이팝 스타 시즌 4를 준비하던 김정삼씨가 (Artive3 대표) 지난 5일 오디션 추가 연장 기간을 갑작스럽게 취소해 신청 대기자들에게 거센 항의를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의 전말
김정삼 대표는 4일 교포 싸이트 ‘ㅎ닷컴’에 자신의 인터뷰가 실린 기사가 올려 진지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영사관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민원제보가 있어 확인을 해봐야겠다며 경찰영사가 내용의 경위를 물었다. 그리곤 확인 차 3자 대면을 해야겠다며 미국에서 외주를 한 김ㅇㅇ 피디와 카톡을 주고 받으며 상황을 설명을 했고 그쯤에서 오해가 풀린 듯 서로가 이해를 구하며 끝을 맺는 듯 했다.

경찰 영사는 외주사 김ㅇㅇ씨에게 SBS 본사에서 김ㅇㅇ씨를 외주사로 선정한 부분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한국SBS 담당처의 연락처를 주문했고 직접 SBS본사(담당 나ㅇㅇ씨)와의 대화에서 사실임을 확인한 후 경찰영사는 여아를 둔 엄마에게서 이번 오디션에 대한 사기성 민원제보가 들어왔으며 이를 확인 하는 것뿐이라고 한국의 나ㅇㅇ씨에게 말하였다.

그러나 경찰에게서까지 연락이 온 것에 문제의 심각성을 느낀 본사측은 외주사 김씨에게 추궁을 했고 외주사 김씨는 다음날 김정삼대표에게 전화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일단락 지을 것을 요구했다. 그 일로 인해 김대표는 ㅎ닷컴에 기사를 삭제해줄 것을 요청하며 추가 연장하기로 한 오디션을 그날로 마감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신청 마감을 두고 개학과 직장의 스케줄을 피해 신청을 미뤘던 지원자들이 문제를 제기하기에 이르렀고 불만을 품을 몇몇은 이번 오디션이 사기가 아닐까하는 의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미 오디션을 치른 참가자들도 혼란 속에 문의가 빗발치는 상황이라고 김대표는 하소연했다.

그런데 민원신고를 한 사람은 여아를 둔 엄마가 아닌 현 한인회 사무장으로 근무하는 차씨로 밝혀졌다.   차씨는 오래 전부터 연예관련 행사에 관심이 있었고 SBS측에 연락을 취했으나 지금껏 아무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ㅎ닷컴에 올라온 오디션 기사를 보고 경찰영사에게 SBS 연락처만 알아봐달라고 했을 뿐 사기라고 제보한 사실은 없다고 단호하게 전했다. 이와 달리 경찰영사는 사기성 있는 내용이니 조사해달라는 제보가 있었다고 말했다.

전세계로 알려진 KPOP 한 순간에 무너지는 공든탑 신세      
한국의 현대사는 세계 젊은이들의 문화 콘텐츠로 진행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 음악과 드라마 그리고 젊은 층이 형성하는 코드가 해외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다. 한국 방송사마다 젊은층 뿐 아니라 장년층 그리고 세계에서 지켜보는 한류 팬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속속들이 제작되느라 방송사마다 고심에 빠져있다. 그 중 흥행에 성공한 [케이팝 스타] 프로는 시즌 4를 맞아 또다시 세계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세계 각국의 외국인들은 이번 대회를 노리고 예선전을 비공개 혹은 공개적으로 치르기에 이르렀다.  브라질도 예외는 아니다.

미국 외주 담당 김ㅇㅇ 피디는 브라질에 김정삼 대표를 통해 이번 대회 [케이팝스타 시즌 4 프로그램(박ㅇㅇ 피디)]의 외주 오디션 참가를 위한 선정 관리자로 위임했고 김대표는 이 과정에서 약 800여명의 응모자 오디션을 치른 역대 브라질 KPOP 오디션으로는 최고치에 이르는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이번 오디션에 예고치 못한 일이 발생한 것이다.

취재중 차씨는 친분있는 관계라고 경찰영사를 소개했고 민원담당으로 소개를 받아서 경찰영사인지를 몰랐다고 전했다. 그리고 민원제보라고 하기보단 친분관계에서 오디션의 확인을 물었을뿐 사기성이라고 전한바는 없다고 말했으며 그져 SBS 담당피디의 전화번호만 얻어내려고 했을뿐인데 이렇게까지 조사를 할줄은 몰랐다고 인터뷰에서 밝히며 모든 잘못은 본인에게 있으며 김정삼 대표와 케이팝 신청자들에게 죄송하며 이일로 자신도 괴로웠다고 힘든 심경을 토로했다.

이와 반대로 경찰영사는 쑥대밭을 만든 상황에서 사과는 커녕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했을뿐이라며   카톡에서 ‘나중에 술 한잔 살 테니 서로가 이해하자’는 마지막 메시지로 무마시키려 했다고 김정삼 대표는 허탈감을 보였다.
공권력을 남용하는 경찰영사와 친분 관계를 이용해 청탁한 차씨는 수많은 한류 마니아들에게 큰 상처만 남겼다.

취재 중 재차 확인한 카톡 과 통화 내용을 통해 ‘아니면 말지’ 식의 무성의한 답변과 회피적 발언은 김대표의 마지막 인내를 무너뜨렸다.

이 이야기를 접한 다수의 교포들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한국측에서 브라질을 제외하는 경우가 발생할 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큰 우려를 나타냈으며 공권력을 행사한 경찰영사에 대한 거센 비판도 이어졌다.

김대표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명예실추와 투자자들의 불참에 있어 큰 피해를 입어 강력한 공개사과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찰영사의 자작극에 놀아났다는 점에 대해서는 분함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변호사를 선임하는 과정에 있으며 한국정부에 탄원서도 작성할 것임을 알려왔다.

또한 자신의 이득을 위해 친분이 있는 경찰영사에게 청탁을 한 차씨 에게는 한국과 미주에 위치한 외주사 담당피디들에게 직접 해명하며 공개 사과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법적 조치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이번 일로 인해 기회를 잃게 된 한류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며 더욱 분발해 더 좋은 기회를 만들어 보답할 것을 약속한다고 김정삼 대표는 힘주어 말했다.

이번 일을 통해 경찰영사에게 어떤 조치가 취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큰 피해를 입힌 만큼 본국 소환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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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14

투캡! <브라질 뉴스>

투캡!에서 브라질 관련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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