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받으며 가까운 대학을 다닐 수 있는 길 열려.. 이번 MOU체결은 한인 이민사에 길이 남길 업적 중에 하나
한인 장학회(회장 권홍래)와
브라질 한인회(회장 김요진)에서는 6월 2일(목 15:30) Uni Sant’anna대학 접견실에서 MARIA BETANIA
PLACUCCI BARI 총장과 PROF. CELSO ANTUNES 부총장과 학교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한인 입학시 장학 지원을 통한 학비절감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김요진 회장은 ‘브라질한인50년사’책자를 선물했으며 마리아 총장은 깊은 감사를 전했다. 또한 방문한
귀빈들의 방명록에 김요진 회장과 권홍래 회장이 인사말을 남기는 시간도 가졌다.
권홍래 회장은 이번 MOU체결을 검토하면서 50%의 가격인하로 6개월간 350헤알(학과중 가장 큰 학비)의 혜택을받을 수 있으며 그 이후 500헤알 미만의 가격 책정에 대해 감탄했다. 한인 장학회가 기존
한 명당 1000헤알을 지원했는데 만약 30여명의 장학생을
지원 할 경우 그 장학비로 100여명의 대학생을 지원 할 수 있다며 이번 MOU 체결에 흡족해 했다. 대학교 측은 그정도의 학생을 지원 한다면
가격을 더 조절할 생각도 있다고 답했다.
권홍래 회장은 이런 좋은 체결을 두고 적극 검토하여 많은 후원을 이뤄내겠다고 전했으며 김요진 회장은 한인 학생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현재 학비 문제로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직업을 선택한 한인 학생들이 많다. 이번
체결로 인해 많은 한인 학생들이 다시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샘이다. 또한 대학 진학을 놓고
학비로 인해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번 체결로 가까운 곳에서 공부할 수 있는 옵션이 생겼다.
이번 대학과 맺은 MOU 체결을 두고 많은 의견도 갈렸다. 한인들 사이에 알려진 주요 대학과 달리 얼마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유명 학교가 아니니 호응도 없을 것이라는 편견으로 주저함도 많았다고 김요진 회장은 전했다.
권홍래 회장은 ‘이름이 덜 알려진 학교에서 공부한다는 것이 창피한
일이 아니다. 공부를 한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 공부를
하는 것은 목표가 있고 미래를 바라기 때문이다. 요즘 경기가 어려워 학업을 멈춘 학생들에게 희망이 되는
이유다.’ 고 강조했다.
학교의 명성은 건물의 크기나 역사 혹은 재정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그
학교의 학생들이 성공하여 이름을 내는 것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교육이
약한 학교라는 말을 하는 것은 잘못된 편견이다. 요즘은 재단의 지원을 통해 학생들에게 교육비를 돕는
학교들이 늘고 있다. 예전에는 일부에게만 제공된 ‘장학금’이 요즘은 기업의 참여로 혹은 성공한 졸업생들이 모교를 위해 기금을 내놓아 전체적으로 학비가 저렴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학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곳 대학은 브라질 올림픽
대회에 국가 대표로 출전시키는 인원이 30-35명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이곳 역시 7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대단한 것이다.
나이가 많은 한인들에게도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다고 김요진 회장은 말한다. 또한
의류업으로 인해 디자인을 공부하고 싶은 한인들에게도 좋은 기회라고 한다.
김요진 회장이 한인 장학회가 시작 될 때 봉헤찌로 인근 대학에 장학금 지원을 통한 한국인 입학을 이뤄내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킨 셈이다. 가요무대와 치안 문제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는 가운데서도 한인 학생들의
진로 문제에 방안을 만들어낸 김요진 회장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인터뷰에서 짧게 전했다.
UNISANT’ANNA 대학은 정규 과목26개 학과와 세분화된 학과를 합하면 약 60여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1932년 설립된 이 대학은 현재 위치한 (CAMPUS SANTANA-
RUA VOLUNTARIOS DA PATRIA 257 SANTANA) 봉헤찌로에서 도보로도 가까운 거리이며 인근에 전철역(METRO ARMENIA)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AV.TIRADENTES길에서 SANTANA 방향으로 MARGINAL 다리 건너 바로 우편/ CLUB ESPERIA 건너편) 현재의 위치에 증축 된지는 대략 10년이 된다.
문의는 SETOR DE BENEFICIO (www.unisantanna.br)에서
얻을 수 있다. 현재 입학 접수와 시험(Vestiblar)이
치뤄지고 있다. /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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