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대 한인회 김요진 회장은 선거 당시 공약에서 ‘임기를 마칠 때 차기 회장에게 빚을 남기지 않겠다’고 선언한바 있다. 그러나 김요진 회장은 선출 된지 얼마 되지 않아 자신이 엄청난 빚을 안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당시 박남근 전회장은 감사 보고도
없었으며 인수 인계를 하는 과정에서 서류철 하나만 건네 받았고 모든 신문사에서 내용물을 확인 한 바 있다. 2년간의
행정이라고는 영수증과 서류를 포함해 삼십장도 되지 않은듯 했다. 밀린 금액도 상당했다. 사실 그정도의 빚덩어리 한인회인줄 알았다면 그 누구도 출마하려 하지 않았을 것이다.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던 김요진 회장은 3월30일 회장단과 감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예전의 부채는 한인 회비로
절대 청산하지 않겠다’고 기자들 앞에서 발표를 했다. 그
후 박남근 전 회장은 자신의 임기때 밀린 금액은 차 후 해결하겠다는 말만 남기도 떠나갔다. 박남근 전
회장은 당시 본인 역시 이백수
전회장(탄핵)에게서 빚만 떠 안았다며 힘들게 시작하기는 본인도
마찬가지였다고 반박한 적이 있었다. 본인이 임기 당시 빚을 책임져야 한다고 한다면 이백수 전회장 역시
그 책임을 함께 해야 한다고 말 한적이 있다.
인수 받은 한인회의 재산을 정리해서 발표된 부채 금액이 28만헤알
상당이었다. 그 동안의 이자가 붙어 더 늘어 났을 것이다. 이제 1년이 넘어가게 되면 %의 벌금이 붙으니 또 다른 금액이 되어 버린다.
이 문제를 어떻게 봐야 할까. 비록
33대가 남긴 체납금이지만 이유를 막론하고 현재의 회장단이 해결을 지어야 하지 않을까. 자신의
임기 때에 빚을 남기지 않겠다고 공약한 김요진 회장의 입장으로써는 답답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 지금의 회장단은 한인 회비가 순조롭게 거쳐 흑자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 만큼 한인회
집안을 꾸리며 사업을 해 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거듭 감사를 표명했다. 그래도 넉넉하다고는 볼수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전 회장단 임기 때 발생한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지불 되야하는 부분에서는 이미
현 임원단에서 지불을 한 것들도 상당수라고 말했다. 그래도 남은 금액의 숫자는 변함이 없다.
제2의 한국학교 사태를 맞이 하는 것은 아닌가 우려된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부채부터 해결을 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 할지, 아니면
말 그대로 회관을 판 돈으로 갚을 생각으로 아까운 이자의 이자를 물을 생각인지.
이것이야 말로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야 할 문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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