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한인 예술연찹회 창립식이
12월 2일(금 18:30) 루스플라자 호텔(Luz Plaza Hotel)에서 열렸다. 이번 ‘한인예술연합회’(이하
연합회)의 창립 목적은 재외동포 문화예술단체의 상호간 친목과 정보 교환을 통하여 한.브 양국 간의 문화교류 증진 및 브라질에서의 한국문화 보급 확산에 이바지함으로써 회원의 의사와 권익을 신장시키는
한편 양국간 민간차원의 문화적 친선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연합회라고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차호문 부회장이 사회를 진행했으며 홍영종 총영사의
축사와 김요진 한인회장, 김진탁 노인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연합회는 지난 11월 11일 한인 지역 한 카페에서 임원 구성을 마쳤다. 회장으로는 태익, 수석부회장에 송무식, 부회장에는 차호문, 유미영, 엄인경, 이화영으로
꾸려졌다.
이날 태익 초대 회장은 ‘우리 한인사회도 우리 문화 예술을 보존하려면 우리 교포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후원해야 한다. 브라질 속의 우리 한국사람의 정체성이 바로 우리들의 문화 예술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그래야 한국민족이 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 이제는 삼성, LG, 현대, 대기업 그리고 KPOP, KDrama 등등이 전세계와 브라질에서
크게 자리잡는 것을 보며 강국이 된 한국이 자랑스럽다. 이제는 우리 브라질 한인 교포도 여기에 맞춰
우리들의 문화를 브라질에 알릴 때이다. 거대한 브라질 속에 우리 한민족은 소수 민족 아니, 극소수 민족이다. 우리가 똘똘 뭉쳐야 브라질에서 살아 남을 수 있다. 그리고 우리 자녀들이 브라질에 한민족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남아있을 수 있다.’
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연합회에서 소개한 한인 사회의 문화 예술 분야 단체가 약 25개의 단체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날 연합회에 등록된 단체는 총 17개의 단체가 우선적으로 등록을 마친 상황이라고 전했다. [ 무순
– 아크리마성문화센터, 한국무용협회, 이문희 무용연구소, 한국화협회, 도자기협회, KPOP, 새노래합창단, 에덴합창단, 가수협회, 어머니합창단, 교민합창단, BK태권도시범단, 열대문화동인회,
벨칸토, 쌈지공예, 서예협회]
태익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각 단체별로 활동해온 것을
이제는 하나의 연합으로 규모를 키워야 한다고 했다. 작은 단체의 어려움을 큰 단체가 돕고 서로의 공연이나
전시에 함께 동참해 힘이 되어줌으로 행사의 활성화를 줄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해야
하는 일들을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문화 예술 활동은 국가가 지원하며 격려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연합회를 통해 한국 정부에 지원을 요청할 것이며 2세를 위한 투자에 있어 한국 기업들과 한인들도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운영면에 있어서 각 단체의 1년
정기적 행사를 제출토록 할 것이며 시기나 날짜별 중복을 피하며 지원에 협의 하여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협의가 없는 관계로 조율해 나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했다.
연합회의 임기는 1년이며
이날 정관을 배부하기도 했다. 연합회를 창단하기까지 홍영종 총영사와 이세영 문화원장의 도움이 컸다고
밝히면서 이세영 문화원장은 매번 모임을 주도해 단체들간에 협력하도록 했다고 임원들은 전했다.
이날 마지막 특별 공연 순서에 최용한씨(어머니 합창단 지휘자겸 테너)의 축가와 김용호 색스폰 연주와 Anderson의 바이올린 연주, Pamella양의 무대가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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