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이민 사회에서 참 대단한 일도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종교적인
입장에서 보면 이 말이 말 같지도 않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양해를 구한다. 나쁜 의도가 아님을 밝힌다. 교회 속에서 신앙으로 양육받는 아이들이
참 고맙다. …그렇다고 교회 안다니는 아이들이 나쁘다는 얘기가 아니니 절대 오해 않기를 바란다. 교회나 성당이나 신앙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말과 행동 그리고 생각이 참 바르구나 하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우리 사회에 성당이나 교회가 아이들에게 좋은 공간이 되어 주며 좋은 지도를 하고 있다는 것에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어려서부터 신앙으로 자란 아이들은 그 친구들과 나이가 들어서도 뭉치는 모습을 많이 본다.
각 교회마다 축구대회를 통해 또는 문학의 밤을 통해 관계를 넓히는 모습을 보면서 한인 사회를 연결하는 좋은 고리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어떤 교회는 아이들을 위해 도서에 많은 투자를 하기도 하고 문학적 예술적 지원을
아낌없이 퍼붓는 교회도 보았다. 때로는 전도사들이나 선생님들이 아이들의 학교 과목도 가르쳐주기도 하고
좋은 상담자로 함께 고민해 주는 모습도 알수 있었다.
90년대에 청년들에게 비젼을 심어주는 청소년 단체의 모임이 활발한
적이 있었다. 그때의 모임은 정말 뜨거웠고 그 뜨거운 청년들이 지금 목회와 선교에 많이 활동하고 있다. 꼭 종교적 위치에 있지 않더라도 사회에 영향력을 끼치는 자들로 그 가르침을 지켜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시 한번 그런 불이 타오르지 않을까
기대도 해본다. 그때는 자신을 불태워 헌신한 지도자들이 있었다. …거의
미쳤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런 미친자들로 인해 비젼을 얻은 자들이 지금도 미친듯이 그 불꽃을 피워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그 영향으로 지금의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바르게 지도 받는 것 같다. 혹시라도 교회가지 않는 한인들이 있다면 체험해 보기를 권해 본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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