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목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인 테니스 ‘화요팀’ 4월 25일(화) 아클리마성에 위치한 한 슈하스카리아 식당에서 만 10주년 모임을 자축했다. 여행 관계로 자리에 참석은 하지 못했지만
화요팀의 현 회장을 맡고 있는 이도찬 회장을 대신해 서주일 고문이 10년 동안 친목을 다져온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2006년 현재 멤버를
대부분 유지해 시작된 이 친목 모임은 이름부터가 색다르다. ‘화요팀’이라는
이름에 맞게 화요일만 모여 테니스(장소 Liberdade Open- Rua Conselheiro Furtado, 1360.)를 치고 있다. 당시 각종 스포츠 여가를 즐기거나 사업으로 주말에
테니스를 즐기지 못한 멤버들이 일주일 중 가장 여유가 있는 화요일을 택해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 화요팀은 테니스를 치는 것뿐 아니라 친목을 다지는 것을 더 중요시
여기는 룰이 하나 더 있다. 화요일에 테니스를 빠지는 한이 있더라도 운동 후 함께 모여 식사를 하는
자리만큼은 특별한 이유가 없이는 빠질 수 없다는 것이다. 그것이 재명의 이유가 될 수 있을 만큼 함께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대화를 즐기는 것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서주일 고문은 전했다. 이에 모든
멤버들도 운동은 몸을 풀지만 대화와 친교는 마음을 푸는 시간이라고 동의 했다.
회원재로 운영되는 이 모임은 다양한 연령층으로 승부에 연연하지 않기에
격하게 경기를 하지 않으며 서로간의 배려와 분위기에 더 치중한다. 그러다보니 빠질 수 없는 이유를 가지게 된다고 오일환 회원은 전했다. 식사를 즐기는 자리에서도 제각기 다양한 정보와 화제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이 자리에 멤버들은 직업도, 개성도 다양한 엘리트들로 관계를 우선으로 유지해 나가고 있다. 적은 인원이지만 힘을 규합할 줄 알고, 한인 사회를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서로간에 존중하는 모습이 돗보였다. 그리고 이날 자리에서 절제하는 모습으로 깨끗한 메너를
보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만 10년의 모임이 더욱 빛나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좋은 관계 유지하며 건강하게 운동을 이어 나가기를 기대한다.
회원으로는 김영배, 함재영, 이상훈, 안창우, 이병화, 장정인, 성상원, 정연욱, 이태환, 오일환, 한생우, 유재각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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