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7

[탑뉴스 진단] 한인회는 머리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대외적으로 한인회가 중요한 시기를 맞았다. 참 반가운 행보가 아닐 수 없다. 한인회는 5만을 대표하는 한인 단체다. 한인들로 구성되어 공식적인 활동을 한다면 엄연한 한인 단체로 또한 공인으로 규정이 된다. 작은 한인 사회에서 친목 단체로 만들어진 수준이라고 얘기 할 시대는 지난 것 같다. 지금은 경제적 기반도 섰으며 차세대들의 브라질 사회 진출과 교류에도 상당한 지위를 얻고 있다. 다시 말해 한인 사회의 위상이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그런 이유를 바탕으로 한인 사회의 질서를 두고 한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싶다.
한인회는 누가 뭐래도 5만을 대표하는 공식적인 단체이다. 그 외에 각 분야별 단체들이 함께 돕고 있다. 창단의 목적이 다르기에 한인회를 제외하고서는 그 어느 단체도 한인회와 동등하다고 말 할 수가 없다. 만약 그렇게 끝까지 말하고 싶다면 실질적으로 한인회의 일을 하며 책임을 지면 될 듯 하다. 그렇게 할 수 있다면 한인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것이고 한국 정부나 브라질 정부에 대표하는 단체로 나설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또한, 두개의 머리가 달린 매두사로 우리 사회는 혼란이 있게 될 것이다. 그러니 다른 단체가 한인회를 대신한다고 말하는 건 좀 억지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 한인회보다 더 바르게 운영하고 기여한다면 자연스럽게 칭찬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인회를 두고 이제는 서열(질서) 정리에 대한 의견을 나눠보자. 한인회에서 하는 일은 많다. 현재 회장단은 그 동안 한인회가 해오지 못한 업무를 정상화 하려고 노력 중에 있다. 그 외에 한인 사회에 해야 할 사업을 위원회를 별도 구성으로 두어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운영 되도록 하고 있다. 아주 바람직한 일이라고 본다. 현재 몇 개의 위원회가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저마다 운영을 보고 있자면 이해가 안될 구성이 짜여져 있다위원회 구성은 한인회가 만들었다. 그리고 위원장도 한인회가 위촉했다. 그런데 위원회를 지원하고 감사해야 할 한인회가 그 위원회 속에 위원으로 들어가 분담을 맡아 일을 하고 있다. 그것도 한인회장이. 그럴거면 애초 한인회 임원단이 다 하면 되지 위원회는 왜 만들었는지 이해 할 수가 없는 부분이다. 한인회 부회장 한명씩 각 위원회에 참여해 진행과정을 분담한다면 모를까. 사실 위원장은 진행 내용을 한인회에 보고 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이다.
시한부 임기에 그 많은 위원회마다 참석하고 잔일까지 맡고 그래서야 어찌 한인회가 더 큰 방향성을 설계하며 한인들을 돌보는 센터 역할을 감당하겠나. 결국 일을 분담해서 각 사업위원회가 일을 하게끔 하려던 의도는 어디가고 그 속속 한인회장단이 들어가 더 많은 일을 지시 받으며 하고 있으니 뭔가 잘못 된것이 아닌가. 한인회는 이런 관계를 빨리 시정하고 센터의 역할을 감당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다. 그리고 위원회는 어디까지나 단기적 목적을 이루고 있다. 결코 그 위원회가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그리고 각 위원회는 한인 사회에 진행 사항을 보고 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수고하고 노력하는 것을 한인들은 모두 알고 있으며 인정하는 만큼 맡겨진 책임을 완수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서열이라고 해서 계급을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니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 단지 각 맡은 부분을 잘 이해하고 진행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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