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를 맞이한
‘2017년 한식요리 경연대회’가 주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권영상)의 개최로 6월 17일(토 13:00) Buffet
Fiorelo에서 대성황을 이뤘다. 작년의 뜨거운 관심을 이어 이번 대회에도 28명의 참가자들이 경합을 벌인 끝에 최종 6명의 본선자들이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예선전을 치른 6월 7일(수) 경합에서는 매운 돼지고기 잡채, 두부Cuscuz 브라질 북부 지역 요리인 옥수수, 쌀, 만지오까(Mandioca) 등의 가루를 사용하여 퓨전요리 등을 선보였다.
이날 본선 대회에 참가한 CAMILLA
SANTOS, CECILIA YAMASHITA, CHRISTIANE DI FAZIO, ERICA IMENES, JULIA ANDRADE,
JULIANA MARTINS 6명의 쉐프들은 당면, 두부, 떡의 재료와 간장, 된장, 고추장의
양념을 각각 한가지 이상 사용하여 개발한 요리법과 손맛을 살려 최종 경합을 치뤘다.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박길강(문화원한식강좌강사), 손정수(반찬닷컴대표), PAULO SHIN(KOMAH식당 대표), MARINA QUEIROZ TONETE교수(ANHEMBI MORUMBI)가
맡았다. 특별히 홍영종 총영사(주상파울로총영사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FLAVIO TOMIO FUZINAGA (SENAC
담당자) 씨가 참관으로 대회성의 수준을 높였다.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들의 가족과 친구들은 요리 과정을 생방송을 통해
지켜보면서 한식 요리의 준비 과정에 탄식을 보이기도 했다. PRISCILA정 (행정원)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식순을 이어 본격적인 대회를
시작하면서 중간 중간의 프로그램 연결을 매끄럽게 진행한 것도 큰 인상을 주는데 한몫 했다. 대회를 하는
동안 구절판 만드는 과정을 황윤재 쉐프(대통식당 대표)와
권영상 문화원장의 보조 진행으로 콤비를 이뤘다. 김밥 만드는 과정을 참가자 두 명과 진행하기도 했으며
특별 순서로 가브리엘라 윤(GBRIELA)양의 한국 히트 드라마 ‘도깨비’의 타이틀 곡을 선사하는 시간을 통해 한식과 드라마, 가요 등 한류의
맥을 선보인 자리라고 참석자들은 찬사를 보냈다.
영예의 1등은 CECILIA YAMASHITA가 차지했고 음식은 ESCONDIDINHO DE
FELICIDADE라는 제목의 음식으로 당당히 1등을 차지했다. 2등에는 CHRISTIANE DI FAZIO, 3등은 ERICA IMENES 가 수여됐으며 인기상에는 2등을 차지한 CHRISTIANE DI FAZIO가 시식을 통한 참석자들의 많은 표를 얻어 또 다시 수상을 받게 되었다. 이번 대회에 1등 수상자에게는 상금 4천헤알,
2등에게는 2천헤알, 3등에게는 1천헤알이 주어지며 참석한 관객들을 선정해 시식을 통한 인기상 수여에는 한국 과자류 대형 바구니를 상품으로 걸어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전체적인 순서를 매끄럽게 진행한 가운데 최종 순위가 결정되면서 서로에게 축하해주는
장면이 연출되어 분위기는 더욱 뜨거웠다. 또한 중간 중간 행사의 묘미라고 할 수 있는 행운권 추첨으로
행사 참여의 기쁨은 두배가 되었다.
권영상 문화원장은 ‘최근
브라질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한식의 현지화. 대중화를 위해 시식회, 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 고 밝혔다. 현재 ‘한식대회’는 브라질 한류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인기 있는 대회로 자리를 굳혀 가고 있으며 벌써부터 내년을 향한 쉐프들의
다짐이 뜨겁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