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외교의 쾌거! 제1회 Pernambuco주 한국의 날 행사
- 9. 27. (토) 성황리에 한국의 알림 -
브라질 북동부에 위치한 Pernambuco주(인구 850만여명, 면적 98,938m2, 주도 Recife)에 우리 교민은 7세대가 살고 있다. 이 거대한 주에서 소수의 한민족이 이루어 낸 쾌거가 있다. 최공필 교민회장과 우리 교민의 힘으로 2013년 10월 8일 Pernambuco주 법령 제15,114호로 9월 마지막주 토요일이 '한국의 날'로 지정되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제1회 Pernambuco주 한국문화의 날 행사가 9.27.(토) 10:00-18:00에 Clube Internacional do Recife에서 열렸다.
이 행사를 위하여 최공필 회장이 주축이 되어 모든 교민 7세대가 각고의 노력으로 이루어 낸 의미 있는 행사에는 2,212명이 참석하여 한국을 알리는데 대단한 성황 속에 행사가 진행되었다. 커다란 행사를 치르는데 재외동포재단의 2,000달러 지원 외에 별다른 지원없이 교민들이 모금 형태로 치르어진 행사이었기에 더욱 뜻깊은 민간 외교의 성공 사례라 볼 수 있었다. 이런 어려움을 알고 행사를 위해 자발적으로 지원해 주신 분들의 뜻에 위안을 갖고 진행되었다.
행사는 K-pop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열기를 끌어가고, 한두레사물놀이팀(상쇠 차호문)의 멋드러진 가락으로 관중의 시선을 집중시켰고, 이어서 한국고전무용연구소(소장 신영옥) 단원의 고운 한복을 입고 우리의 멋을 선보이며 식전행사가 진행되었다.
이어서 개회식에서 브라질 현지인으로 구성된 디아스포라합창단이 국민의례시 브라질 국가와 대한민국의 애국가를 부르는데 눈시울을 적시게 하였다. 이어서 최공필 회장의 인사말을 통해 “이 행사를 위해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 오석진 박사님의 물심양면의 도움과 한국고전무용연구소 신영옥단장님 외 단원분들, 한두레사물놀이 차호문 상쇠님외 단원들, 브라질한국문화연구소 김지훈 대표외 회원님들, 브라질한글학교연합회 김성민회장님과 회원님들, 깜보그란지 새소망한글학교 박민정교장선생님, 한브교육협회 제갈영철 수습위원장님, 안경자 선생님, K-WAVE 김수한 대표님, 엄인경 K-popstation 회장님, 브라질한국문화원 이세영 원장님, 김유나 한미연 회장님, YTN 김정희 기자님, 현대자동차 이용우법인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몇 세대 안되는 교민들이 이 행사를 벌여 놓고 그만 둘까 생각도 많이 하였었지만 많은 분들의 격려와 후원에 힘입어 행사를 치르게 되었고, Pernambuco주 법령으로 ‘한국의 날’을 제정하기 까지 교민들이 단합하여 섭외하고, 많은 주의원들의 성원 속에 한국인의 자긍심을 갖고 행사를 치러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행사가 의미있고 뜻깊은 한국의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하였다.
오석진 교육원장은 축사에서 “850여만명의 Pernambuco주에 불과 7세대의 작은 교민이 있지만 주법령으로 ‘한국의 날’을 제정하여 오늘 이러한 행사를 갖게 된 것은 민간외교의 쾌거라 할 수 있습니다. 그간 최공필 회장님을 비롯한 교민 여러분의 노고에 찬사를 보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고, 브라질과 한국이 하모니를 이루어 win-win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한국에 대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끼고 마음껏 즐기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하였다.
이어 우리 고전무용과 브라질 현지인의 디아스포라합창단의 10여곡의 한국노래를 열창하는데 화음과 멜로디, 음색 등 흠잡을 데 없이 음악성 높고, 발음은 한국인과 전혀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정확하고, 더욱이 전곡을 암보하여 최공필 회장의 지휘하에 합창을 한 모습을 통해 얼마나 오랫동안 연습을 해 왔는가를 짐작할 수 있었으며, 듣는 우리의 가슴을 찡하게 울리며, 눈시울을 적시게 하였다. 이어서 태권도 시범과 시합, 종이접기 강좌, 제기차기 시합, 한미연 회장 김유나양과 현지인 Jessica양의 사회로 14팀의 K-pop 경연, 한복입기 체험 및 사진 촬영, 고려수지침, 한국영화시사회, K-wave 잡지 판매 및 무료배포, 브라질한국문화원이 제공한 한국사진전, 한국안내자료 배부 등으로 한국을 알리는 일도 있었다. 그 외에도 한글학교 소개 및 회원등록, 불고기, 김밥, 잡채, 만두 시식 및 판매, 행운권 추첨 등 성공리에 우리 것을 알리는 기회였고 뿌듯함을 느낀 행사였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고전무용소(소장 신영옥)와 한두레사물놀이팀(상쇠 차호문)의 특별 찬조 출연으로 한국의 멋을 알리게 되었다. 고전무용단은 평균 연령이 70세가 넘는 9명 단원들이 상파울루에서 전액 자비로 이 행사에 참여하여 여섯 작품을 공연하였는데, 화려한 의상과 멋진 춤사위로 관중들을 매혹시켰다. 사물놀이팀의 경쾌하고 멋드러진 장단으로 3차례 공연은 현지 브라질인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였다. 그 외에도 엄인경 k-poostation회장의 기획, 김유나 한미연회장의 사회, 브라질한국문화원의 사진 및 한국알리기 자료 제공,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의 상품 및 경품권 제공 및 상파울루에서 브라질한국문화연구소 김지훈 대표, 브라질한글학교연합회 김성민회장님과 회원님들, 깜보그란지 새소망한글학교 박민정교장선생님, 한브교육협회 제갈영철 수습위원장님, 안경자 선생님, K-WAVE김수한 대표님의 후원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내년부터는 좀 더 올해의 행사를 철저히 분석하여 좀 더 세밀한 계획하에 주재 공관, 주재 상사, 교민이 함께 진행하는 행사로 확대하여 현지인들에게 우리의 문화를 알리는데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최공필 회장은 행사의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 및 관련사이트>
https://www.facebook.com/pages/Festival-da-Coreia/1488461811399069?sk=photos_st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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