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15

브라질 교민 사회에서 열린 5.18 민주 항쟁 기념식

"광주 민주 항쟁 35주년입니다. 단 한 번의 5.18 기념식이 없었던 브라질 동포사회에 처음으로 희생자 추모식이 진행되었고 "님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 되었습니다. 나라사랑모임이 다시 브라질 한인역사에 족적을 남겼습니다
2015년 올해를 시작으로 5.18 민주항쟁 기념식은 계속 진행 됩니다."
/ 교포 이준영’

2015년 5월 18일 월요일 7시 봉헤찌로 바다횟집에서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브라질 한인동포 나라사랑모임(자발적 모임) 에서는 올해로 18년째 이어지는 5.18 항쟁을 추모하는 행사를 처음으로 가졌다. 이 행사는 교민 신문사 좋은아침(대표 고대웅)에서 주관하고 뜻 있는 교포들의 참여로 치뤄졌다.

이날 유병윤씨의 사회로 시작된 식순과 5.18 민주항쟁에 대한 소개가 있었고 추모 헌화식도 거행했다. 석갑수씨의 기념사에서는 ‘잘못된 지도층들과 친일파의 왜곡된 역사를 제대로 알려 옳바른 정치와 사회가 이뤄지기를 브라질에서도 마음을 모으고 있으며 각 지식층들의 교민들이 자발적으로 민주화의 정신을 기리고 뜻을 받들어 해외에서나마 자유의 목소리를 함께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좋은아침 신문사 고대웅 대표는‘ 브라질, 러시아, 아르헨티나, 칠레 등에서 기념식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구반대편에 사는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계기라고 생각한다. 슬픔과 아픔을 소통과 화합으로 이뤄내고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격려서를 대독 했다.
이번 기념식은 약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꽃한송이를 올리며 그날의 항쟁을 기리며 민주화에 피 흘린 열사들의 넋을 위로 했다.
이민 역사 50년이 넘는 시점에 한국의 국민 연대를 이뤄낸 점과 국민 개몽 운동의 브라질 시초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끌고 있다. 교포 사회에 시작된 동포연대가 한국뿐만 아니라 브라질 한인 사회에서도 옳바른 정의 사회 구현과 진실과 자유를 위해 지속적으로 항쟁하기를 기대한다.

5.18 민주화운동이란(요약발췌구글)
5.18 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 새벽까지 열흘 동안, 전두환을 정점으로 한 당시 신군부 세력과 미군의 지휘를 받은 계엄군의 진압에 맞서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이 ‘비상계엄 철폐’, ‘유신세력 척결’등을 외치며 죽음을 무릅쓰고 민주주의 쟁취를 위해 항거한 역사적 사건이다. 항쟁 기간 중 22~27일 닷새 동안은 시민들의 자력으로 계엄군을 물리치고 광주를 해방구로 만들어 세계사에서 그 유래가 드문 자치공동체를 실현하기도 했다.
계엄군에 의해 진압당한 이후5.18민주화운동은 한때‘북한의 사주에 의한 폭동’으로 매도당하기도 했으나 진상규명을 위한 끈질긴 투쟁으로 1996년에는 국가가 기념하는 민주화운동으로, 2001년에는 관련 피해자가 민주화 유공자로, 5.18 묘지가 국립5.18 묘지로 승격되어 그 명예를 온전히 회복하였다. 5.18 민주화운동은 한국 민주주의의 분수령이 되는1987년 6월 항쟁의 동력이 되어 민주주의 쟁취와 인권회복으로 이어졌다.
지금 5.18민주화운동은 독재정권에 맞서 싸우고 있는 아시아 여러 나라의 민중에게 귀중한 경험을 제공해주고 있으며, 동시에 민주화운동이 지향해야 할 정신적인 지표로도 작용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인들에게는 위대하고 아름다운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다. 한국 민주주의의 밑거름 역할을 했다는 면에서 광주와 대
한민국의 민중은 5.18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으며, 그 정신을 민주.인권.평화.통일 등 새로운 시대에 새롭게 제기된 과제로까지 확장시켜나가고 있다. 이러한 중요성을 인정받아 2011년 5.18민주화운동 관련 자료들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 탑뉴스
전자신문 www.fromtv.com.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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