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15

향기 하나로 브라질에서 성공한 바이오미스트의 윤용섭 사장

더운 나라 브라질, 그러다 보니 땀들도 많이 흘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는 불쾌한 냄새들을 많이 맡을수가 있다. 고객들의 기분 상태가 매출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고 있던 바이오미스트의 윤용섭 사장은 브라질에 향기를 평정하려고 2000년도에 향기 하나로 브라질에 도전장을 냈다.

 그는 한국외국어 대학 포르투칼어학과를 졸업한뒤 1989년부터 칠레를 걸쳐 1995 브라질 코트라에 발령을 받고 3년동안 브라질에서 생활을 하며 현지 사정을 익혔다. 그리고 1998 한국으로 돌아갔고 잠재력이 브라질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먹고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내고 브라질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1년동안 오퍼무역사업을 하다 2000년에는 본격적인 향기사업을 시작하였다.
 그가 하고 있는 바이오미스트는 매장이나 회사등에 브랜드 이미지와 맞는 향기를 기계를 이용하거나 에어컨을 이용하여 분사해주는 시스템으로 향기가 없는 쵸코렛 매장에는 쵸코렛 향기 뿌려주므로 매출을 증가시키고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상쾌한 향기를 맡으면서 제품을 구입하므로 매출 증가를 시킬수 있는 향기 마케팅이다.
                                  
상파울루 근교에 위치한 화장품 공장들이 밀집해 있는 디아데마(Diadema)라는 도시에 위치한 바이오미스트는 30여명의 분야별 현지인들이 종사하고 있으며 브라질에서 원자재를 전량 생산하기 위하여 지난 2010년에는 Sollis라는 향수 공장까지 인수하여 브라질에서 바이오미스트에 필요한 향수를 전량 현지 생산을 하고 있다. 현재 브라질 전역에 천여 군데의 고정 매장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의류매장을 비롯하여 특히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 브라질 매장에도 바이오미스트의 향기가 공급되고 있다.
 고객 관리를 위해 상파울루 쇼핑센터 내에 나이키 매장을 방문한 윤사장은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회사의 향기가 풍겨 나오고 있어서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향기만 맡아도 매장은 나이키 매장이다 라는 것을 고객들이 알아줄때 자부심을 느낀다' 자사 제품의 자부심을 밝혔다.

 처음에 사업을 시작하고 마케팅의 중요성을 중요시 생각한 그는 신문방송학과 출신의 직원들을 채용, 언론을 최대한 이용한 결과 2002 상파울루 최대 신문사인 에스따덩에 기사가 크게 나간후 이어 크고 작은 언론사들과 잡지사들의 인터뷰가 연이었고 그로 인하여 이쪽 업계에서 이름을 알릴수 있었고 그로 인해 세계적인 스포츠 업체인 나이키사에도 납품을 할수 있었다며 현지에서 사업을 마케팅과 홍보에 대한 중요성도 밝혔다.

 하지만 그의 사업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그가 제일 힘들었던 것은 다름아니 바로 문화차이였다. 그는 한국식 마인드로 한국 여성이 장미꽃 향을 좋아한다는 것에 착안을 하여 한국에서 장미향을 대량 수입하였지만 이곳 브라질은 장미향은 장례식에 많이 쓰이기 때문에 고객들의 외면도 겪어야 했다. 그로 인해 많은 손실을 겪고 그는 현지 풍습과 문화를 더욱 알기 위하여 최대한 현지인과의 접촉을 시도하였고 이제는 브라질인이 되었다며 힘든 시기도 회상을 하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잠재력이 많은 브라질에 진출하려는 한국의 기업인들에게 '브라질은 잠재력이 나라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그만큼 변수도 많은 나라이다. 브라질에서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장조사는 물론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브라질은 한국과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나라이기 때문에 생활풍습이나 문화등이 확연히 틀리다. 그러기 때문에 시간을 가지고 가능한 많이 브라질에 대하여 알고 오는 것이 브라질에서 사업을 성공할수 있는 최고의 요인이다'라며 그의 노하우를 전했다.

 10만불의 자본으로 시작하여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그는 현재 두개의 회사를 운영하며 연간 200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브라질 기업으로 성장을 했다. 하지만 그의 야망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브라질 전역 구석구석에 그의 향기가 흘러나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탑뉴스 객원 기자  이석재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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