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 비엔날레 수상 임흥순 감독,
브라질에서 한국영화를 알리다!
□ 주브라질 한국문화원에서는 11. 5일(목)부터 11. 8(일)까지 4일간 브라질 상파울루시에 위치한 상파울루 문화원(Centro Cultural São Paulo)에서 한국영화제인 ‘2015 K-Action’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금번 행사는 브라질 내 한류(K-Wave)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에게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여성의 삶을 소재로 한 한국영화를 선보임으로써, 지리적으로 대척점에 위치한 양국의 문화적 공통점과 차이점을 조명하고, 이를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여보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 11. 5(목) 18:30분부터 시작된 개막 리셉션에는 브라질 현지 문화계 인사, 한류 커뮤니티 팬, 재외동포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한 ‘위로공단’이 특별초청작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 영화 ‘위로공단’은 한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3년에 걸쳐 일하는 여성들의 인터뷰와 실험적인 이미지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을 다독이는, 휴먼 아트 다큐멘터리 영화로 알려져 있으며, 이어서, 영화 ‘위로공단’의 임흥순 감독이 브라질의 한류 팬들과 직접 만나서 영화의 숨은 이야기를 나누는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금번에 소개되는 한국영화는 총 10편으로, 크게 특별상영작,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수상작, 그리고, 일반 상영작으로 나뉘어진다.
○ 먼저, 특별상영작으로는, 휴먼 아트 다큐멘터리 영화 ‘위로공단’ 외에도,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를 제치고 480만명 관객 동원이라는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흥행기록을 가지고 있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포함되어 있는데, 백발 노부부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금년도 미국 LA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다.
○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수상작 중에서는 여성감독인 이길보라씨가 제작한 농인부모 이야기를 다룬 ‘반짝이는 박수소리’, 그리고, 김승희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심경’ 등이 포함되어 있다.
○ 이밖에, 대중적인 작품으로는, 배우 이범수 주연의 여성 역도인 이야기인 ‘킹콩을 들다’, 배우 전도연이 출연한 판타지 드라마 영화 ‘인어공주’, 그리고, 코믹하면서도 눈물샘을 자극하는 배우 이영애와 최강희 주연의 ‘애자’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 홍영종 총영사는 개막 리셉션 축사에서 “현재 한국의 부산에서는 브라질 영화를 소개하는 브라질 영화제가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금번에 브라질 시민들의 가장 대중적인 문화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상파울루 문화원에서 한국영화제가 열리게 되었다면서,
○ 한 국가의 다양한 삶이 투영되어 있는 영화를 매개체로, 한국과 브라질이 문화저으로 더욱 교감하고 교류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였다.
□ 금번 공연은 상파울루 시청과 상파울루 문화원, 그리고, 서울여성영화제 및 영화진흥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상파울루 문화원 매표소에서 티켓(R$1)을 구입 후, 영화별 상영일정을 참고하여 관람하면 되며,
○ 금번 K-Action 한국영화제는 작년의 K-POP 아이돌스타 출연 영화제에 이어, 내년에는 ‘환경’을 주제로 한 영화제로 검토 중으로, 매년 다양한 주제를 갖고 한국과 브라질의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 영화제 안내사이트 : brazil.korean-culture.org, www.facebook.com/kccbraz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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