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대한 관심과 유학을 희망하는 브라질 학생들에게 맞춰진 행사로 국경 없는 과학, 패션쇼, 한국어 말하기 대회, 문화
체험 및 공연, 대학 설명회가 동시에 진행되는 복합적 행사가 ‘Welcome to Korea! (가자! 꼬레아로!!)’란 주제로 행사를 기획하여 2015년 10월 31일
09:30~21:00에 브라질 한국 교육의 센터인 브라질한국학교(협회장
제갈영철)에서 1,200여명의 청중이 모여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원장 오석진), 코트라 상파울루무역관(관장 이영선), 케이팝스테이션(대표 엄인경)이
공동으로 주관 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하는 가운데 코트라는 모든 직원이 동원되어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최재훈 과장은 ‘ 브라질은 우수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유학을 보낸다. 무엇보다 한국으로 유학을 보내도록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경없는
과학(이공계학생) 학생
470여명중 오늘 110여명의 학생이 참여 했으며 세계 최초의 한국 유학생 동문회를 결성하여
지속적인 활동과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소속감을 통해 자부심을 전해주고자 코트라에서 지원하게 됐다. 이
동문회로 인해 한국 기업에 일자리를 소개하며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익힌 현지인들의 고용으로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인터뷰에서 전했다. 대한민국은 2022년까지 20만명의 해외 유학생 유치를 목표로 교육부 및 각 대학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브라질 학생들의 한국 유학에 관한 관심도와 한국 대학의 노력
매년 브라질에서 개최하는 ‘브라질 국제교육전이 있으며, 3박 4일의 일정으로 치르어진다.
규모는 세계의 250여개 대학이 참여하고 25,000~30,000여명이
이곳을 방문하여 각종 유학 정보를 얻어간다. 한국에서 그간 참여 실태는 2011년 6개대(경동대, 국민대, 한양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울산대, 우송대), 2012년
11개대(경희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우송대, 울산대, 이화여대, KAIST,
POSTECH, 한양대, 대구가대), 2013년
3개대(성균관대, 한양대, 울산대), 2014년 1개대(울산대)가 참여하였다.
그러나 한국과는 너무 멀리 떨어진 지리적 여건으로 대학 참여의 어려움이 있고, 이곳의 언어가 포르투갈어이며, 국내 대학에서 브라질에 대한 정보가
미흡한 것이 있고, 무엇보다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 만큼 브라질 전역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갖은 학생
및 학부모가 아직은 적다는 것이다. 특히 해외 유학의 길을 택하는 대상자들은 이곳 사회의 상류층으로
한국에 대한 정보를 모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질상 그간 한국 대학의 부스를 찾는 학생은
고작 20~30여명이었을 뿐이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하여 우선 한국에 관심을 갖은 학생들을 모여 놓고 설명회
개최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브라질 현황 파악을 위한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의 활용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보며, 경비 및 노력 절감을 위한 각 대학의 연합체 구성을 통한 설명회 개최가 절실히 필요함으로
느껴 금번 행사를 기획하게 된 것이다.
한국대학 유학 설명회에 큰 관심 보여
그 어떤 곳보다 길게 늘어선 울산대학교 부스에 정신 없이 상담에 열중하는 박시영 과장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진지하면서도 열정적인 박시영 과장은 이번이 3번째
브라질 방문이라고 했다. 지난 깜삐나스 MOU 체결 때도
그는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유학 설명회에 참석해 많은 상담자를 만난 그는 한국에 관심을 보이는
브라질 청년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어 했다. ‘ 오석진 원장님의 열정으로 연결된 오늘 이자리가
참 뜻깊다. 한류를 통한 한국의 관심이 이제는 유학으로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교육자들의 마음은 설레인다. 세계에 많은 우수인재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을 배우고 한국의 언어와 문화 그리고 우수한 정신에 입각한 기술을
각 세계로 퍼져있는 한국 기업에 연결하도록 한다면 큰 성과를 올리리라 본다. ‘ 라고 박시영 과장은
전했다.
오전 9시경부터 학생들이 몰려들기 시작하였다. 강당을 가득 350여명의 학생이 모인 가운데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
오석진 원장이 ‘한국 경제 발전과 교육’이란 제목으로 한국의 성장과 교육 관계와 더불어 유학에 대한 개괄적 설명이 있었다. 이어 울산대학교와 대구가톨릭대학교의 영상을 통한 소개로 유학설명회는 시작되었다. 이어 강당 밖에서는 JCI 회원들의 통역을 통해 울산대학교 박시영
과장과 대구가톨릭대 박진실, 송혜림 학생이 각 대학에 대한 상담을 실시하고, 유학 전반에 관하여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 장한, 송원형 행정원이 자세한
안내 및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유학 상담자들은 아침 10시
이후부터 저녁 6시경까지 끊임없이 이어졌고, 각 학교별 400~500여명이 다녀가면서 한국대학에 대한 유학 관심을 높게 보였다.
‘국경없는 과학 프로그램’ 한국 유학생 동문회 결성 및 기업설명회
10시 30분부터는 ‘국경없는 과학 프로그램’으로
한국에 유학을 다년 온 470여명 중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트라 상파울루무역관(관장 이영선)의 주관으로 상파울루
대학(USP)의 지우마르 마지에루 교수(경제경영대)와 박성원 교수(공과대)가
'한-브라질 경제협력'과
'국경 없는 과학 유학생들에게 바란다'는 제목으로 특별강연을
하였다.
동문회 결성은 유학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학생들에게 정기적인 교류 창구를 마련해줘
한국에서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도록 한다는 목적에 따라 이루어졌다. 한-브라질 미래 협력관계를 위한 노력이 동문회 결성이라는 뜻깊은 결실로 나타난 셈이다. 이런 기대감을 반영하듯 동문회 첫 모임에 브라질 전역에서 100명
넘는 학생들이 참가했고, 학생 대표 2명이 유학 생활을 소개할
때는 참석자 전원이 상기된 표정으로 한국에서의 추억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서는 브라질 과학기술부 산하 국가기술과학개발위원회(CNPq)의 한국
유학 담당관이 참석해 '국경 없는 과학' 프로그램의 현황과
추진 실적을 소개하는 등 동문회 결성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삼성전자와 하나 마이크론 관계자들이
나와 브라질 투자 진출 과정과 영업 활동을 소개하고 회사의 인재 채용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 문화 체험 및 공연
한국 문화 체험 및 공연은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과 케이팝스테애션이 공동 주관하여 이루어졌다. 이는 우선 한국에 관심이 있는 참석자 유치를 위해 한국 문화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제기차기, 투호놀이, 한글
스피드 퀴즈, 한복입기 체험, 한국 음식 코너 운영 등이
운동장 각 부스에서 이루어졌다. 또한 점심 및 저녁을 한국의 비빔밥으로 참석자에게 무료 제공하기도 하였다.
또한 한울림
사물놀이단(단장 강병곤)의 멋드러진 우리가락의 공연으로 브라질인들의
환호를 받았으며, 한국고전무용연구소(소장 신영옥)의 단원들이 태평가, 장구춤, 부채춤, 아리랑, 살풀이, 무당춤을
학생부터 70세가 넘은 어르신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면서 우리 가락과 아름다운 한복 의상, 멋드러진 손과 발동작 등에 감동을 자아내며찬사를 받기에 충분하였다.
강당 입구의
한부스에는 우봉연서회(대표 조건형) 서예팀들이 아침 10시부터 밤 8시까지 쉴새 없이 900여명이
넘는 희망자들에게 한글로 이름써주기 행사가 인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었다. 참여자들은 서예팀이 써준
자기 이름을 들고 여기 저기에서 사진을 찍기에 바빴고, 너무 좋아하는 모습들이 역력하였다.
제2회 고교졸업자
한국어말하기대회 실시
한국어 말하기대회는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원장 오석진) 주관으로 금년 3월 처음으로 실시한 제1회 대회에 이어 제2회 말하기대회는 30여명이 응모한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15명의 참여자가 유창하게 자기의 한국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김성민(브라질한글학교연합회장), 최선규(브라질한글학교장), 안경자(세인트 니콜라스 한국어교사), 홍참표(변호사), 오석진
교육원장이 공정하게 심사를 해주었다. 심사위원들은 이구동성으로 불과 몇 개월이 지나지 않은 2회대회인데 참여자들의 실력이 이렇게 놀랄만하게 변한 것에 미래가 보인다고 말씀을 하고 있었다. 관중들도 강당을 가득 메우고 응원과 격려가 대단하였다.
이번 대회
15명의 참가중, 9명의 학생이 한국으로 어학연수할 기회를
받게되었다. 어학연수 장학증서는 국내 대학 중,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과
협약을 하여 이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고, 제공 대학은 울산대(1년
1명), 한양대(1년, 2명), 전주대(1년, 1명), 초당대(6개월, 2명), 김천대(6개월
1명), 국립순천대(6개월, 2명)로 수업료 제공과 일부 대학의 기숙사 제공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2016년 3월에서 2017년
3월 이전에 어학연수를 받을 수 있다. 1회 대회에서 입상자
중에는 이미 한국 울산대학교에서 4명, 전주대학교에서 어학연수를
받고 있는 학생이 1명이 있으며, 내년 3월에 대구가톨릭대학교에 어학연수를 갈 학생이 1명, 한양대학교로 어학연수를 갈 학생이 2명이 있다.
금번 대회에서 입상을 하여 한국 어학연수를 하게 될 수상자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Lee Sun Kim(최우수상), Bruna
Basso Coelho(금상), Byungguil da Costa(은상), Narasha Ji Won Kim(은상), Cung Nam Zancan(동상), Eduarda Ribas Logrado(동상), Juliane
Ferreira da Silva Santos(동상), Karina Ferreira Santana(동상), Raul Lage Ataide de Souza Melo(동상)
한글 및 한복을 주제로 한 패션쇼
패션쇼는 케이팝스테이션(대표 엄인경)이 주관하고,
KOFICE. UNIAO가 후원하에 한류의 팬들로 한국문화와 한글뿐만 아니라 패션쪽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팬들이 KOREAN FASHION BRAZIL 이벤트를 통해서 좀더 한국 패션에 적극적으로 옷을직접 작업하고 공부할수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한 것이다.
참가 대상을 한류 팬들로 하여 한글 .한복. 한옥 색깔을 주제로 먼저 신청자 중에서 20명을뽑아서 한 사람당 두벌의 옷을 만들어야 시행한 것으로 다양한 의상 디자인을 선보이며, 400여명의 관중들이 모여 이구동성으로 찬사를 보냈다. 심사에는
Ricardo Peruchi(Instituto Europeo do Design 이사), Sabrina Kim(globo 잡지 편집자), Miti
Shitara(Faculdade Santa Marcelina 패션교수), Nuri Choo(패션
컨설턴트), Yoon Hee Lee(패션 기획가) 5명의
패션 전문가들이 맡아 공정하게 이루어졌으며, 참가자들의 열정과 획기적인 아이디어들이 많아 기대 이상을
효과를 내었다고 칭찬을 하였다.
영예의 수상자의 명단은 1등상에 Maiwsi Ayana, 2등상에 Gabriela Pimenta, 3위상에 Rakell Carrier가
차지했고, 이들에게는 트로피와 각각 재봉틀의 부상이 주어졌다.
이번 행사는 교육기관이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원장
오석진)과 기업을 대상으로하는 코트라 상파울루무역관(관장
이영선), 그리고 한류의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케이팝스테이션(대표
엄인경)의 합작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였다고 본다. 개별적인
행사보다 함께 함으로써 더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커다란 수확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 외에도
장소를 협찬해 준 한브교육협회(회장 제갈영철), 투 팀이
하나된 한울림 사물놀이단(단당 강병곤), 우리의 전통을 이어가고자
학생부터 어르신내까지 동참해 주신 한국고전무용소(소장 신영옥), 한글로
이름을 써준 우봉연서회(대표 조건형), 우리의 젊은이들의
단체 JCI, 나염 제작(디자인너 Boni Tao) 출연한 K-pop 커버댄스 팀들, 그리고 설명회에 직접 참여해 준 울산대학교와 대구가톨릭대학교, 그리고
장학증서를 제공해 준 한양대학교, 울산대학교, 전주대학교, 김천대학교, 초당대학교, 국립순천대학교
등이 하나의 공동 목표를 갖고 움직인 결과라 본다.
앞으로 이것이 지속되기 위해서 국내의 각 대학 및 모든 민관 기관들과 단체가 함께
한다면 한국을 찾는 브라질인들의 기회가 더욱 확산될 것이며, 또한 우리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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