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15

교포 차세대 디자이너들의 반란

4회 코윈 차세대 패션 디자이너 컨테스트 ‘나의 이야기’

지금까지의 패션 행사는 잊어라! 4회를 맞이하면서 새롭게 컨테스트의 장을 연 코윈(회장 홍은경)의 신선함이 인정 받았다. 지난 11 27() 상파울로한국문화원(원장 이세영)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10명의 참가자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주재로 참신하고 창의적으로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홍Nelson(HONG법무법인대표)씨와 정다운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홍은경 코윈브라질 회장(담당관)의 인사말로 대회를 열었다.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RENATA ZAGANIN, SABRINA KIM, SANDRA HARABAGI 세명의 여성 유명 패션 관계자들을 초빙하여 높은 심사의 기준을 적용하였다. 이날 특별히 한인회 박남근 회장과 나성주 부회장, 한브교육협회 제갈영철 회장, 박대근 평통회장, 주상파울로 이종원 경찰영사, 부인회 박길강 회장이 참석했으며 주시립극장단원 소프라노 홍혜경씨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컨테스트는 두명의 모델이 자신이 제작한 두벌의 옷을 입고 워킹하는 것으로 저마다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내용의 스타일을 선보였다. 과감한 노출과 창의적인 패션 감각을 선보이며 한국적 요소들이 배여 있는 멋진 무대였다. 아마추어라고 볼수 없는 무대 효과와 연출 또한 좋은 평을 놓치지 않았다. 이번 무대를 담당한 김정삼 대표(A3)는 문화원의 공간이 크다고 볼수는 없지만 규격과 배치를 다각면으로 고민한 끝에 설치를 무사히 마친 것 같아 다행이라고 전하며 적은 비용을 통해 원하는 효과를 얻기까지 많은 자료를 구했고 다행히 모델과 옷의 색갈을 살리는데 어려움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총 기획한 홍은경 회장은 차세대들의 패션 감각과 수준을 통해 앞으로 우리 의류업을 이끌어 갈 것을 확신한다고 찬사를 보냈다. 심사위원들은 옷의 균형과 조화 등을 세심히 주시하고 머리부터 말끝까지 하나하나 놓치지 않는 심사를 이뤄냈다.

유럽 밀라노의 패션 행사 못지 않은 현장의 분위기에 참석자들은 약간 경직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모델 하나하나의 워킹에 눈을 떼지 못했다. 이번 심사에는 참석자들의 심사도 30%가 포함되어 있는 관계로 저마다 집중도를 높이는 효과를 끌어냈다고 평가 받았다.

이번 대회에 오른 열명의 참가자들은 모두가 긴장된 모습을 감추지 못했으며 자신의 모델에 최대한 싸이즈를 맞추는데 노력하는 모습이 프로다운 정신을 보여줬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본대회를 위한 특별 무대가 이어져 분위기의 흥을 더했다. 선샤인블루의 멤버인 김영태씨(키타리스트)가 통키타 연주로  객석을 흥겹게 이끌었고 이어 A3 대표 김정삼씨의 자작곡의 코믹하고도 발랄한 노래로 전체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번 대회는 누가 봐도 쟁쟁한 실력들을 보여주어 1등의 심사를 겨루기에 힘이 들 정도였다고 참여한 평가단들은 전했다. 그 가운데 1등에는 제시까 Jessica Gi Ah Chung (22)이 차지했으며 2등에는 엘리아나 Eliana Eun Hee Cho (22) 3등에는 니나 Nina Yoon (26)이 차지했다. 1등은 김정애 고문이 5000헤알의 상금을 전달했으며 2등에는 백영희 고문이 3000헤알을 전달했고 3등은 김숙자 고문이 2000헤알의 상금을 전달했으며 홍은경 회장은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참가자 전문에게 수료증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번 본선 진출자들은 1. DA BIN ON 2.DANIELA JIN JU PARK  3.ELIANA EUN HEE CHO  4.ESTER KOUNG MI ANN  5.HYE LIM HWANG  6.JESSICA GI AH CHUNG  7.NATALI LEE  8.NINA YOON  9.PRISCILA LEE KIM  10.VIVIANE OH 10명이다.
기대 이상의 높은 작품을 선보인 차세대 디자이너들을 보면서 앞으로 이러한 인재들의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며 체계적인 지원과 무대를 제공해 주는 것이 한인 사회의 남은 과제로 남아 있다.

그런 면에서 코윈의 패션 세미나 컨테스트는 1세대들의 책임있는 사회적 행보를 이루었다고 자부할 수 있으며 더욱 발전되는 행사로 지속되기를 기대한다. 여성으로 구성된 코윈 단체는 이제 브라질 한인 사회에서 인정 받는 단체로 자리 잡았으며 업무 진행에서도 손색이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벤트의 업무를 뛰어 넘어 여성의 인권과 권리, 여성의 자립성 등의 고취를 이루는 단체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참가자 전원과 코윈 관계자 모두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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