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하는 사람은 자연과 얘기한다고 한다. 춤을 추는 사람은 사람들에게
활력을 준다고 한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고뇌를 던져버리게 한다. 그래서
예술은 서로가 연결 되어 있으며 그것이 하나의 목표로 한다. 그것이 사람의 심리를 움직이며 힐링 해준다. 예술은 사람이 하며 사람들은 모방을 통해 다시 예술에 빠져든다. 그
누구든 예외는 없다.
그러한 사람들을 주제로 그리는 한인 작가를 만났다. 고뇌를 던져버리는
작품 속 주인공 황영아 작가다. 국민학교 2학년때부터 그림
대회에서 주목을 받은 황 작가는 학교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열리는 작품마다 수상을 하게 된다. 중앙대학교에서
주최하는 대회에서 특선을 했고 그 인연으로 중앙대를 들어가 본격적으로 빠져들게 된다.
그녀는 많은 작품들 가운데 사람을 주제로 한 작품이 대다수다. 늘
사람이 중심이었으며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 보는 그녀는 그 사람을 통해 고뇌에 색체를 입혔다. 반추상화의
그림을 즐겨그리는 황작가는 흰색과 검정색을 통해 밝음을 표출하는 것을 좋아한다.
4월 18일(월) 상파울로시에서 주최하는
2016합창Sao Paulo 프로젝트
중, 예술의 전당 Praça das Artes ( Av.São João 281-Centro
~ Mêtro São Bento ) 에서 열리는 ‘벨칸토 중창단’(단장
소프라노 홍혜경) 공연장에서 전시회를 가진다. 황영하 작가는
이날 4가지 작품을 선보인다. 2가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을 그리고 2가지는 올림픽을 주제로 한 경기하는 사람들이 주제가 된다. 개인적으로 전시회를 가지고 싶었다는 황영아 작가는 그동안 일(의류) 때문에 미뤄온 작업들을 다시 준비하고자
개인 화실을 다시 찾았다. (고) 박정수 화백으로부터 사사 받은 황영아 작가는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힘찬 기지개를 켤 각오를 다진다.
황작가는 말한다. 예술에 있어서
달란트란 타고 나는 점도 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그러다보면 자신의 그림이 만들어지게
된다며 예술활동을 멈춰선 주부들에게 다시금 권했다. 이곳 브라질에서 의류업자들은 모두가 그림과 관련이
있으며 취미 생활을 통해 미적 감각을 살리는 것도 좋겠다고 전한다. 자신부터가 의류업으로 인해 모든
열정을 쏟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미술협회를 봉사한 임기내에 ‘어린이
미술대회’를 끝까지 이끌어 오지 못한 부분을 가장 후회한다고 말한 황작가는 이번 회장단에서 다시금 부활
시키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후배양성에도 큰 마음을 보였다.
이번 벨칸토 중창단 공연에 전옥희 작가와 함께 전시를 한다. 두 작가의 매력 넘치는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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