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6

[현장르포] 꾸준히 맥을 이어가는 검도

힘찬 기압소리와 빠른 손 놀림에 눈을 뗄 수가 없다. 15명의 검도인들이 절도 있는 모습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다. 8시 동양선교교회 교육관 4층에 월요일마다 환한 불빛 속에 다양한 소리가 날카롭게 울려난다.

한국인들이 브라질에서 검도를 한 시기는 정확하게 알려진바 없으나 동양선교교회 교육관 4층에서 시작된 시기가 대략 20년전이다. 당시에도 많은 한인들이 검도를 시작했으며 중간에 여러 도장으로 흩어져 배우다가 2010년부터 다시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검도인 재표씨는 20여년전도 검도를 했으며 꾸준히 수련하는 검도인 중 한명이다. 당시 하재명 사범과 함께 많은 한인들이 검도의 열풍을 이뤄왔고 그 때 함께 수련한 동기들이 아직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는 Associacao de Kendo Jireh 라는 이름으로 수련을 하고 있다.

현재 넬손 또이다(NELSON KUNIJI TOIDA)사범(70/ 6. CONFEDERACAO BRASILEIRA DE KENDO CBK)의 지도아래 수련을 하고 있다넬손 또이다 사범은 5살때부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외길을 걸어온 무도인이다.                    

사범이 말하는 검도는 칼은 아무때나 뽑는 것이 아니다. 칼을 뽑기 전에 보아야 하는 시선이 있고 칼을 빼야 하는 목적이 있다. 그것은 우리가 어떤 일이든 적용되며 결단해야 하는 일에 속한다. 그리고 결단력 있는 힘있는 단칼로 결정을 짓는다. 검도는 존중이며 그것은 배움으로 얻는다. 또한 존중하기까지 배우는 시간은 오래 걸린다.’라고 무도인의 정신을 우선시 하는 가르침을 사실상 전하고 싶다고 한다.

또한 한국인 제자들이 배우고자 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며 그런 이유로 늦은 시간 이곳까지 힘든 이동 수단도 마다 않고 온다고 말했다. 초대되어 이곳에서 가르친지 4년이 되지만 한결 같은 이들이 있기에 함께 하고 있다. 또한 수련을 하는 한국인 제자들도 존중으로 예우하며 배우고 있다.

브라질에 검도인은 대략 2000여명에 이른다. 그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인들 중 일본인 아카데미아에서 배우는 이들도 많다고 전했다.

기본 자세를 연마하고 기술적 자세를 익히기 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그 시간에 무도인의 정신과 마음을 수련하는 시간도 포함 되어 있다. 이날 호나우도(RONALDO) 유단자가 직접 지도하며 새로운 기술을 전수하기도 했다.
검도인 강춘열 씨는(6) 한국의 역사로 본 검의 시초를 설명하면서 한국의 검도에 대해 깊이 알아볼 필요가 있음을 주장했다. 또한 검도를 통한 몸 관리와 건강에도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전하면서 검도는 두손과 두발이 함께 많이 움직이되 절도 있는 움직임으로 이 수련을 하게 됨은 치매도 예방이 된다고 전했다.

이곳 검도 모임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부터 9 30분까지 동양선교교회에서 하고 있으며 특정한 회비는 없으며 누구나가 무료로 배울 수 있다. 호기심으로 시작을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죽도를 빌려주기도 함으로 간편한 추리닝만 입고 오면 된다고 전했다차후 각자의 장비는 본인이 준비하면 된다. 또한 목요일에는 성당에서(대건 검도) 830분에 별도로 운영된다고 전했다.

남녀노소 몸과 마음을 단련하기에 좋은 검도가 한인 사회에 운영되고 있다. /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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