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 브라질 국가대표
탁구선수로 주목 받는 한국 어린이’ 로 주목 받은 심준(12세) 어린이가 아버지 심광수씨와 함께 상파울로를 방문 했다. 방학 기간을
이용해 잠시 방문한 부자는 후원자를 만나고자 하는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꾸리찌바에 살고 있는 심씨 부자는 훈련으로 인해 현재 론드리나 지방으로 옮겨 지내고 있다. 심준 군의 형 심광(16)군도 탁구 실력이 대단하다. 동생처럼 전적으로 훈련에 임하지는 않지만 상파울로 대회에서 3등을
차지하는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심준군 2등)
심준 군은 마지막 페루 경기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유망주의 자리를 굳혔다.
여전히 매니저 역할을 감당하는 아버지 심씨는 든든한 후원자를 찾고자 굳은 문을 두드린다.
이날 심군을 만난 김요진 한인회장은 심준 군을 격려하며 한인 사회가 좋은 후원자가 되도록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경기에 있어 질때도 있지만 그런 날이 올 때 결코 좌절하지 말고 패배 또한 배움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을 이기는 자세를 얻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더 큰 상대를 두려워 말고 도전하며 우승할
때도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며 같은 스포츠인으로써의 정신을 전달했다.
김요진 회장은 ‘한인사회에는 개인적으로 지원할 사람이 많다. 스포츠에 꿈을 안은 많은 한인 차세대들에 대해 이제는 대안을 마련할 시기가 왔다. 올림픽을 맞이한 시점에서 국제적으로 국위선양 할 수 있는 좋은 투자인 것을 우리 사회가 알아야 한다. 최선의 결과를 얻은 만큼 이 소식이 전해지면 반드시 심준과 같은 꿈나무들을 위해 후원할 한인들이 나서리라고
확신한다.’고 전하며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당부했다.
비록 현재 한인회가 어려운 관계로 직접적인 도움은 못되지만 1인 매칭을
통해 돕고자 하는 김요진 회장의 외면하지 않는 모습은 참으로 바른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한인회에서는
현재 장학위원회와 함께 교육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교육뿐 아니라 스포츠, 예능과 예술에도 2세들의 지원을 고려해야 할 것이며 폭을 넓혀가는
것이 바람직 하다. /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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