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16

한국학교 영어 강사 체벌 수위 논란

3학년 반 전체가 겪은 체벌이 문제가 되고 있다. 브라질 한국학교에서는 얼마 전 학생들 단체로 브라질 학교장에게 (박ㅇㅇ)영어 강사에게 받은 체벌에 대한 항의를 전달한 일이 있었다. 3학년 학생들은 한 반에 총 15명으로 수업에 방해를 한다는 이유로 수업용 자로 손바닥을 맞고 강사가 던지는 분필을 맞았으며 분필이 눈에 맞고 가루가 들어갔다고도 증언 했다. 또한 분필을 얼굴에 긋는가 하면 아이들의 팔을 물었다고도 증언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러한 일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으며 그런 가운데 겁을 먹은 아이들은 함께 이 일을 알리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홍인걸 교장은 가정 통신문을 통한 사과문을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으려 했으며 학교에 찾아온 학부모는 한글이 100% 이해가 안 되는 학부모를 상대로 건성으로 듣고 답하는 교장의 모습에 불쾌감을 나타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그러나 홍교장은 학생의 아버지가 찾아왔고 서로간에 이해를 다 했으며 영어 강사도 그 자리에서 정중히 사과 하여 잘 해결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이번 사건으로 브라질 교육관에서 시찰을 나온 Liliana장학 감사에게 자신은 한국 교장이며 이 문제에 전혀 관계가 없다는 태도로 웃으며 콧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였고 자리에 함께 앉아 얘기를 나누자고 한 감사는 학교 관계자들이 있는 가운데 홍교장의 비아냥에 모멸감을 느껴 결국 경고를 주기에 이르렀다. 그 결과 이번 사건에 대한 경고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 문제로 인해 학교가 임시 휴학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선생들은 각 개인적으로 조사를 받고 문제가 될 만한 교사들에게는 징계 또는 자격 정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심각성을 설명했다. 그러나 홍교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본인은 그 자리에 잠시 있었을 뿐 바로 교장실로 올라왔으며 웃었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부인했다.
4() 취재진은 학교 관계자를 대동한 가운데 간식 시간을 통해 3학년 학생들과의 대화를 시도했다. 처음에는 맞다고 하였으나 바로 말을 바꿔 장난을 한 것이라고 한 학생이 말을 하자, 모두가 눈치를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취재진은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말을 안 듣거나 수업에 방해가 될 만한 행동을 보였냐는 질문에 모두가 그렇다고 시인을 하였다. 그러나 귀를 잡아 당기며 소리를 지를 때나 분필을 던질 때는 무서웠다고 털어 놓았다.
한 학부모는 이 내용을 이메일을 통해 각 신문사와 한국학교협회와 대사관 영사관 등에 전달하였으며 해당 영어 강사의 책임과 사건 규명을 하고 본국 교육부에 고발 및 파면을 요청할 것을 요구했다.
취재진은 영어 강사가 자격증이 있냐는 질문에 학교측은 자격증을 본적은 없어서 확실히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홍교장의 말에 의하면 개인 정보 문제로 차후에 본인의 허락하에 공개할 여부를 정하겠다고 했다. 둘째날 다시 찾은 자리에서 영어 강사에게 해명할 내용이 있는지에 대해 만남을 요청했으나 홍교장은 다음 번에 인터뷰해 줄것을 정중히 요청하여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취재진은 학교 서무과에 해당 강사의 자료를 요구하던 중 강사의 수당이 정직원 교사들 보다 높은 것을 확인 하게 되었다. 또한 영어 강사를 구하던 시점에서도 공고의 시기와 내용 면에서 정식으로 뽑힌 것이 아닌 홍인걸 교장이 직접 채용한 강사로 정황이 이뤄졌다.
계약직 급여로는 3.520.00헤알이며 추가적으로 시간당 63.13헤알을 받는다고 한다. 그러나 다른 교사들과 비교해 보니 브라질 현지 교사나, 현지 한인 교사의 경우 추가 수당이 53.60()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영어 강사의 경우 책정 계약금액을 무시하고 모든 수업 시간을 63.13헤알의 수당으로 계산하여 6000 헤알 상당의 급여를 받아 가고 있었다. 방가 후 별도 수업 시간은 4 20분에서 5시가 조금 못되는 40여분이다. 일주일에 수업은 24시간이다. 그런데 영어강사는 이번 달 수당 가격이 모자란다며 모자란 금액을 요구하고 나서 또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홍교장은 이부분의 가격 책정은 서무과에서 했으며 자신은 정해준 가격에는 상관 없이 채용에 관해서만 관여했다고 했다. 그러나 학교내에 재정 담당자는 그런 가격을 제시한 적이 없다고 전했으며 계약서 작성을 홍교장이 했기에 모두가 의문을 품고 있었다. 또한 등록이 안된 계약직이라 등록 비용에 드는 차후 퇴직금과 그외 기타 비용이 절감되는 대신 추가 수당 비용을 높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실상 정규직보다 비정규직이 같은 3.520헤알을 받는 것과 등록을 안한 이유로 더 높은 수당을 받는다면 반드시 다른 정규직 교사들의 반발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이해 할 수 없는 발언이 아닐 수없다.
한국 학교의 파견 교사들의 경우 한국에서 월급을 받는다. 그런데 이곳 브라질 학교에서도 급여를 또 받고 있다. 원래 이 급여는 예전에 한국에서 교사 파견이 힘들 때 경제적인 면에서 지원을 한다는 혜택이었다. 그러나 현재 한국정부에서 지원금으로 오는 대략 12만불에 대한 돈이 결국 한국 학교에 지원 되는 게 아니라 파견 교사들 월급으로 들어가는 셈이 되고 만다.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한국학교의 부당한 내용들이 드러나면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5() 긴급 인사위원회가 소집 되었다. 홍교장을 비롯 5명의 교사들과 제갈영철 회장이 참석했다. 그러나 홍교장은 제갈영철 회장은 이 자리에 참여할 권한이 안된다고 주장해 소란을 빚기도 했다. 협회장이 참석 불가하다는 지침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으나 완고한 홍교장의 주장은 변함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영어 강사의 해임안으로 소집된 이 자리에서 홍교장은 징계위원회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방침을 내세워 결국 이날 모임은 무산 되었다. 취재진은 징계위원 결성에 대해 묻자 인사위원회 중 빠진 사람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상 그 인원이 그 인원인 것으로 전해져 의도를 의심케 하기만 했다. 여러 정황을 접해볼수록 맞지 않는 이야기만 증폭시켰다.

체벌에 대한 내용을 접한 한인들은 브라질에서 자라고 태어난 아이들과 강사의 한국식 문화적 상황이 빚어낸 결과라고 입을 모았다아이들을 대하는 방법과 가르치는 요령이 부족한 이유를 두고서 자격 논란도 일었다. 한국에서도 체벌이 자제된 지금 이 문제에 바른 진단이 필요 하다. /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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