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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뉴스 포커스 -브라질 속 무한한 사업, 한인 사업도 충분한 가능성 보여


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2018.04.17
 
혼도니아 출장 후기.
브라질은 무한한 시장을 가진 나라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 말을 어느 정도 동감하고 있을까. 혼도니아 주는 브라질에서 작은 규모에 속하며 상업 품목에도 농축업으로 제한 되었다고 볼수 있다. 과연 이곳에서 무엇을 창출할 수 있으며 어떤 연결을 끌어낼 수 있을지 크게 관심을 둘 대상은 아니다. 타 지역에 비하면 특별한 상품도 없거니와 관광지로도 각광 받지 못하고 있기에 이 곳에 대한 정보도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 그런 혼도니아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한 계기가 놀랍다.
혼도니아를 새로운 상품화,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게 한 어느 한국인 컨설턴트의 도전이 지금까지의 편견을 바꿔 놓았다.  세상에 불필요한 시장은 없고 안팔리는 물건도 없으며, 불모지의 영역도 없다. 단지, 상품을 포장할 방법을 모르며 상품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못 찾고 상품을 등록할 노하우를 모르기 때문에 자신과는 거리가 먼 시장으로 인식하고 눈에 보이는 것만 찾아본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던진다.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혼도니아 주가 언제부턴가 새로운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으며 그 매력에 한국 기업들이 푹 빠져들고 있다. 브라질이 무한한 시장을 가진 나라임을 조금은 비춰지는 대목이다.
장사를 하는가, 판매만 하는가
의식주에 관련한 상품들은 멈출줄 모르는 진화와 성장을 계속해 오고 있다. 더 편하고 더 멋진 생활을 위한 발전은 IoT로 이어졌다.  그 중 하나인 옷에 관련해 우리 한인들은 많은 업적과 성과를 올렸다. 또한 시대에 맞게 온라인 판매를 하기 시작했다. 비록 1구간에 해당되는 첫 걸음마를 떼는 수준이지만 한인들의 열정이라면 빠르게 성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크다. 대규모의 의류 시장을 장식해온 한인 업주들, 그러나 이제는 그 자리를 지키기가 버겁다. 이미 실행했어야 할 컨트롤 박스가 없는 가운데 ‘1당 100’을 상대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타 경쟁자들(볼리비아인, 중국인, 아랍인, 현지인) 에게도 그런 운영은 아직 보지를 못했다. 여전히 개인 사업일 뿐이다.
상파울로는 상업화의 대명사로 불리며 세계 상인들의 플레폼을 둔 곳이다. 지금 시대는 유통이라는 구조로 움직이고 있다. 유통은 제한적이지 않다는 점 때문에 세계를 연결해 준다. 그것은 인터넷을 바탕으로 혁신을 이뤄왔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사람들은 단어에 민감하다. 새로운 말을 만드는 것에 자극하며 그것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한 시대를 만들어내는 작용을 한다. 지금까지는 상공회의소란 협회를 통해 사업적 연결을 이뤄왔다면 앞으로는 유통협회라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운영이 될 것이라 본다. 통합의 사업, 통합의 제작, 통합의 화폐(자금), 통합의 운영을 통해 세계의 시장을 잠식하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 현대의 관심사가 IT부분이며 도시화에 접목할 내용에 집중되어 있다. 사실상 인기 높은 상품에 관심은 있으나 쉽게 뛰어 들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며 그 경쟁에서 생존하기란 치열한 전투와도 같다. 사업의 폭도 좁혀져 가고 있다. 근래 들어 더 많이 기사화 되고 있는 내용은 ‘앞으로 사라질 직업과 새로운 직업’ 이다.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대단한 이슈이다. 그럴수밖에 없는 것이 생존을 건 선택이기 때문이다. 전세계가 격고 있는 실업률, 이미 우리 사회에도 현실화 되고 있다. 이부분에서 우리의 관심사만 놓고 얘기해 보자면 현재 한인들은 의류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며 그 애착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결코 그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옛날과 다르게 이제는 산업의 시대에 발맞춰가지 못하면 고객을 빼앗기게 된다.  두 가지의 보고 내용을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저렴한 가격으로 포장된 좌판 시장과 상품화의 가치를 높인 백화점 시장 그리고 새로운 아이템과 유저 상품을 겨냥한 온라인 시장, 과연 이들 중 어느 시장이 더 많은 창출과 지속적 유지를 이뤄내고 있을까.
우리는 일명 새벽 시장의 모습을 떠올려 본다. 저가 제품의 수명은 짧다 그렇기에 또다시 수요를 빠르게 낼 수가 있다라고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말한다. 사람은 삶의 수준을 높이고자 하는 의욕이 강하다고. 새벽시장을 일시적이라고 볼수는 없겠지만 그만한 새벽 노동을 통해 얻는 수익을 고려해 볼때 만족스럽지 못하다. 물론 한국의 생활의 달인 처럼 그중 좋은 옷을 갖춰놓고 싸게 팔아 엄청나게 높은 수입을 올리는 경우가 왜 없겠는가.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는 새벽 시장. 그 새벽시장 역시 나름데로 더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 분명하다. 그 변화를 찾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
기분 전환으로 쇼핑을 이용하는 이들이 많다. 모든 것을 한곳에서 다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 무엇보다 브렌드 상품이 있다는 것. 이런 종합 총족을 이뤄주는 쇼핑과 달리 봉헤찌로와 브라스의 의류 상가는 완전 차별화를 두고 있다. 좋은 옷을 적정가에 구매할 수 있으며 장사를 목적으로 하는 도매 상가로 제한 한다. 그래왔던 의류 상가가 지금은 브라질 전역으로 포화 상태라고 한다. 한국인을 답습한 현지인들과 볼리비아인들이 이제는 한국인들 못지 않게 좋은 옷을 잘 카피해 생산해 낸다. 그것을 중국인들은 그대로, 대량으로 찍어내 좋은 단가에 판매한다. 상파울로 의류 상가에 한국인들은 엄청난 브렌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알려진 브렌드는 55년의 역사속에 아직까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인들은 옷을 잘 만든다고 자화자찬 한다. 그렇지만 유럽의 패션을 넘지는 못한다. 판매는 했지만 유행을 일으키지는 못하고 있다. 유럽 패션의 유통은 과연 한 가게에서 일으키는 것인가. 아니다. 결코 아니다. 유럽에는 많은 명품들이 있으며 고가의 제품을 내놓고 엄청난 수입을 올리고 있다. 일부 회사는 30년이 안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온라인 운영에 벽은 아직도 높게만 보인다. 단어도 생소하다. 자전거는 타봤으나 스케이트보드는 어떻게 타야 할지 난감한듯. 우리는 규모에 민감하다. 의류를 한다고 가정할때 처음부터 마가지니 처럼 큰 매장을 할 이유는 없다.   기본이 벤데 아닌가. 온라인 사업이라는 것도 마찬가지다. 다 갖췄다고 잘 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온라인의 추가 선택으로 앞으로 바뀌는 구도에 다가서야만 하는 이유를 배워야 한다. 그것은 각자의 선택이며 각자의 몫이다.
어느날 재미삼아 만든 블로그가 전세계인들의 활용 공간으로 바뀐다면 어떻겠는가. 우리는 이것을 대박이라고 부를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좋아요’를 누르는 것에 시간을 보낼 것이다. 그것을 통한 수많은 창출을 기대하고 뛰어들 것이며 연동시키고 유통 시키는데 몰입할 것이다. 그리고 이미 시작됐다.
장사의 개념이 수입의 편견속에 가려져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면 운이라도 따라줘야 하는데 쉬운게 하나 없다. 때론 안되는 시기는 인내심으로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싶다.
호박에 줄을 긋는다고 수박으로 팔수 없다.
우리 1세대들은 훌륭하게 사업을 이루어 왔다. 그 시대에 이정도면 대 성공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옛날에는 벤데라는 것이 지방에 가정집을 다니며 집 앞에서 박수를 쳐 사람을 불러 내어 옷을 팔았다. 그런 벤데의 방법이 어느샌가 옷가게들을 돌며 옷을 보이고 판매를 했으며 이제는 작은 복스와 새벽 길거리에 펼쳐 손님을 불러 내고 있다.  거의 10년에서 15년 단위로 변화가 이뤄진 듯 하다. 이제 그 주기가 다시 오고 있다.
무엇을 어떻게 팔 것인가. 우리 사회 10명의 한인들 중 7명이 같은 옷을 팔고 있다. 혼도니아 주에는 농축업이 경제의 발판이 되고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상품들이 많다. 작년 한해 한인 사회에 닭발을 수출하겠다고 많은 사람들이 움직인 적이 있었다. 좋은 반응이라고 생각이 든다. 비록 큰 성사를 이루지 못했을지라도 새로운 도전이 아니였나 싶다. 그러다 보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게 되며 더 폭 넓은 경험을 얻게 되지 않을까. 지금 상황이야 말로 시야를 넓혀야 할 때가 아닐까 싶다.
호박 장수가 잘나가는 수박을 팔기 위해 호박에 줄을 긋지는 않는다. 야채를 팔면서 과일을 파는 것이 문제인가. 이미 이 사회는 전문성을 가졌다. 이제는 다양성도 필요하다. 의류 업계에서 가져야 할 품목이 아닐까. 이미 다른 곳은 다 그렇게 하고 있는데 지금 한인 상가만 그 시대에 머물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쯤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인터넷 판매 대명사 아마존은 책만 팔지 않는다. 그것은 아마존의 시장이 이미 다양성을 원하는 고객의 마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알리바바의 마윈 역시 없는 것 빼고 다팔겠다고 선포했다. 혼도니아를 파악하고 있는 한 컨선팅 회사는 별거 없는 품목들 외에도 포장이 가능한 것을 다 찾아내 상품화에 나섰다. 또한 혼도니아에 필요없는 물건을 필요하게 만들어 상용화 시키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주력 상품으로 키워 옆 동네, 온 동네에 팔 계획까지 만들고 사업을 승인하고 있다.
실현 가능을 본 한 컨설턴트의 마인드가 확고한 영향력을 끼친 것이다. 주정부가 변모하고 있다. 그 결과를 브라질 언론에서 계속 보도 되고 있으며 그 행보를 브라질 각 주정부에서 지켜보고 있다. 장사를 뛰어넘는 사업, 좀 더 배워보고 싶다.
무엇이든 다 사업으로 연결하겠다는 생각은 쉽지만은 않다. 그것도 정부를 상대로 또한 북쪽 작은 도시의 현지 기업에 필요한 것은 다 찾아내 판매를 한다면 대단하지 않을까 싶다. 아스팔트, 비행기, 방탄복, 가로등, 원격진료시스템, 조립식 벽돌, 얼굴마스크, 농축업기계 등등등 남이 팔지 않는 상품을 통해 경쟁력도 없고 단가 폭등도 없다. 반대로 브라질 상품을 한국과 미국으로 되팔고 있다. 그런데 자신이 소유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직 아이디어와 연결만 하면서 그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다시 말해 조금 큰 규모의 벤데를 하고 있다면 이해가 되지 않을까.
물론 오랜 시간 동안 공부와 준비가 있었고 그에 따른 경비의 투자가 엄청났다. 우리 한인들 중 대부분 유난히 특별난 사람은 없다고 본다. 단지 약간의 다른 생각을 가진 것 뿐이라 본다.   ‘스타트업’에 발전을 이루고 있는 한국 못지 않게 이제 브라질에서도 창업의 눈을 뜨고 있다. 그러나 한국과 같이 정부에서 실질적인 가이드 역할을 해주는 곳은 흔치 않다. 그런 기반이 이곳에도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브라질에서 할 사업은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다. 창업은 특정 대상에게 정해진 것이 아니다. 지금 많은 이들이 창업에 많은 고민을 안고 있다. 좋은 성과를 얻기 바라며 서로간에 정보의 장이 마련되기를 희망하며 성공을 기원한다.

브라질 한인 커뮤니티 - 모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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