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0.14

[ 기고 / 홍변 ] 브라질 선거와 한인사회

최근에 들어 많은 브라질 교민 분들이 브라질 선거에 대한 관심사를 가지시는 것을 봅니다. 또한 브라질 현지 친구들도 Facebook 을 통해 서로 다른 당, PT당 지우마 혹 PSDB당 아에씨오 내비스 두 대통령 후보를 두고, 서로 의견차이로 말다툼 하는 일들을 많이 봅니다.

10월 첫째 주 일요일(5) 실시된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서 PT당의 지우마 후세피 후보가 41.59%, PSDB당의 아에씨오 내베스 후보가 33.55% 득표를 얻어 과반수 득표자가 없음에 따라 10월 마지막 주 일요일 2차 선거를 치루게 됐습니다. (브라질 대선에서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고 득표자 2명이 2차 선거를 치루게 된다) 언론이 기대했던 마리나 실바 후보는 21.32%의 지지율을 얻어 1차 선거에서 탈락했습니다.

브라질의 대선 2차 선거 가 10 26()로 예정 되어 있습니다. 선거운동이 한창 뜨겁고, 특히 브라질은 BRICS의 일원으로 국제 정치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고 또 브라질의 룰라 전 대통령과 노동자당(PT)의 집권으로 세계 진보세력에게도 관심의 대상이 되는 나라입니다.

마리나 실바 후보는 아에시오 후보를 지지하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아에씨오 내베쓰는 그동안 2차 선거로 갈 수 없을 것이라는 압박 가운데 있었으나 일요일 자정을 기해 평화로운 태도로 인터뷰에 임했습니다.

2차 선거가 확정적이 되자 지우마 재선 후보는 월, 실망스러운 태도보다는 앞으로 한달 동안 더 확실한 공약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금요일 10일 마리나는 공식적으로 아에시오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요일 아침 쌍빠울로 에서의 투표의 패배를 인정하며

위에 언급한 상황은 많은 분 들이 알고 계시는 대선 상황이고,
저는 이번 선거(대통령/주지사/연방 상 의원/연방 하 의원/주 의원)를 통해 한인 사회가 아직 우리의 이익을 대변할수 있는 한인 정치인을 배출 하지 못한 현 상황에서 5 만 한인들이 겪는 문제들의 해결책을 같이 고민해주고 현실 적으로 도움 받을 수 있는 정치인이 누가 될 수 있나를 진지하게 고민해보았습니다.

현실적으로 보면 아에시오 후보가 당선 되던지 지우마 후보가 당선 되던지 한인 사회가 겪는 문제들(치안/노동부/노조/등과의 문제)은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며 오히려 누가 대통령 이 되는지 보다 어느 능력 있는 정치인이 발 벋고 나서서 한인들의 문제에 적극 대처해 줄수 있나를 생각해보니 안타깝게도 먼저 한인들의 오랜 친구이자(부인이 한인임)우리를 위해 항상 노력해온 윌리암 우 전 의원은 애석 하게도 연방 의원에 당선 되지 못하였지만,
비센찌뇨 라는 의원이 한인들의 힘이 되겠다는 선거 포스터를 보고 과연 그는 누구인가 궁금하여 경력과 상황을 알아본 후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는 작은 룰라 란 별명을 가지고 있고, 룰라 전 대통령과 함께 PT 당 창당 멤버이며, CUT (한국과 비교 하면 민주노총) 총재를 7년동안 역임한 노동계의 대부이며, 그 후 연방 의원에 당선 되어 현재까지 4선 의원을 지내고 있으며, 또한 집권당인 PT 당 현 원내 대표를 맡고 있고, 2007년에는 대통령 친서를 가지고 한국을 국빈자격으로 방문 하였고, -브라질 의원 친선 연맹 협회 간부를 맡고 있는 대단한 정치인 이란 걸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는 황 토마스 라는 한인과는 친형제 이상의 관계를 10여년 동안 유지하며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탑 뉴스의 투캡 방송 에서 황 토마스 (네이버 에 들어가 *브라질 황 토마스* 라고 입력하면 웹 문서에 그가 누구인지 기사가 나옴) 를 처음 만나고 또한 즉석에서 비센찌뇨 의원에게 4선 당선 축하 전화 인터뷰를 한후 황 토마스 씨에게 이렇게 깊은 친분 관계인 비센찌뇨 의원을 왜 여태까지 한인 사회로 모시고 오지 않았냐고  따지듯이 질문 하자 씁쓸한 웃음과 함께 그는 여러 번 한인에게 도움이 되고자 시도 했지만 그때마다 공산당 이라는 등(PT일하는 직원 파업하게 만드는 노조 왕초 라는 등 하다못해 피부 색깔까지 들먹이며 무시할 때는 비센찌뇨 의원에게 한인 들을 위해 일해 달라는 말을 차마 하지 못했답니다.   

다행히 이번 선거 에서는 몇몇 뜻있는 교포 분들이 비센찌뇨 의원을 후원 해줬다고 하네요.
이런 상황 에서 난 한인 1.5세 로 써, 브라질에 귀하 한 꼬레아노 브라질레이로, 또한 브라질에 30년된 이민자, 두 브라질레이로 자식을 가진 아빠로, 또한 12년차된 변호사로써  무엇보다도 우리 한인들의 이익을 대표 할 수 있는 정치인을 지지해야 함이 절실이 필요 하고, 한인 의류 경영자분 들, 또한 한국 회사들이 겪는 문제들을 정치적으로 대표 할 수 있는 정치인과 친분을 가져야 함은 당연 한 현실임을 생각해봅니다.

또한 당선 감사 광고에 나와 있듯이 조만간 한인 사회를 방문 하여 감사한 마음을 직접 표현 하겠다니 많은 한인들과 단체장 등등 여러분들이 따뜻이 그를 맞이하여 5만 교포들의 필요한 점을 그가 적극 나서서 해결해 주길 청하는게 필요 하다고 생각 합니다.  


/ Nelson 홍 변호사

출처 / 탑뉴스 www.fromtv.com.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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