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14

한인회 성명서 - 단체장들의 질의 첫답변

한인회에서 알려 드립니다.

한인회의 출범 이후 브라질 월드컵 응원과 한국문화의 날 행사 등 헌신적인 봉사로 법적, 도덕적, 윤리적으로 한 점 부끄럽지 않은 일을 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여러 가지 일들을 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미숙하게 처리한 점 등은 경험 부족으로 인한 것이라 생각하시고 양해를 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한인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교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근래에 들어 교민들이 수 십 년간 피땀 흘려 쌓아놓은 생활 근간인 의류패션 시장 및 원단 시장에 저가의 중국산 의류 제품이 난입함으로 인해 한인들의 삶의 터전이 경제적으로 잠식당하고 있습니다.
한인타운으로 지정된 봉헤찌로 거리에는 언젠가부터 중국인들이 조금씩 자리잡으며 우리 한인들의 터전에 파고 들고 있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불안해져 가는 교민사회에서 우리 한인들은 미래에 대해 비젼을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극소수 인원이 집요하게 한인사회에 분란을 일으키며 이전투구를 벌이는 현실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한인회는 우리의 삶의 근간이 되는 치안부분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데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처음 마음가짐처럼 초심으로 돌아가 한인사회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1.    세월호 성금함 도난 건
세월호 성금함 도난 사건으로 교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이유가 어떻든 어떤 말도 변명일 뿐이고, 관리를 못한 점이 죄송할 뿐입니다.

B.O. 에 기입된 바와 같이 경찰이 추측한 용의자가 한인회 내부인 이고 같은 한인 이였기에 정확한 증거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불필요한 소문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고자 저희가 사건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었습니다.

현재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은 경찰소환에 불응하여 수배상태인 것 까지는 경찰을 통해 확인하였습니다. 한인사회를 위해 경찰수사에 협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마무리가 되면 성금을 하신 것으로 확인된 분들께 성금을 돌려 드리도록 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한인회로 접수된 성금 총액은 1,300 헤알 입니다)

이번 단체장들의 성명서 대표로 활동한 축구협회 양회장은 용의자와 대화를 하며 광고를 진행하였습니다.(109일 탑뉴스 참조) 세월호 성금함 사건에 대한 빠른 해결을 위해 용의자와 어떤 대화를 나누었는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사건 발생 내역
-      성금함의 성금 내역 확인을 위해 4월 하순에 성금함을 열 것을 행정실장에게 요청하였으나, 열쇠를 분실하였다며 확인을 미룸
-      회장단이 파라과이에 출장간 4 30일에 성금함이 도난 되었다며 행정실장이 연락
-      행정실장은 어떤 흑인 혼혈로 보이는 남자가 성금함을 들고 달아나는 뒷모습을 보고 소리쳤다라고 증언 (추가적인 목격자 없음)
-      경찰서에 신고하고 B.O. 를 발급하라고 지시하였으나, 발급하였다고 말하고 실질적으로 발급을 하지 않음 (회장단이 B.O. 를 요청할 때 마다 다른 가방에 있다며 제출을 미룸)
-      회장단에서 직접 경찰서에 문의하여 B.O. 가 발급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526일에 B.O. 를 발급

2.    브라질 월드컵 범 지원위원회 결산 건
브라질 월드컵 범 지원위원회 결산 건은 총괄팀장이 결산을 하여 위원장에게 보고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총괄팀장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않아 발생한 일이며 위원장으로서 잘 관리하지 못한 점 송구스런 마음입니다.

김학구씨를 총괄팀장으로 임명한 것은 김학구 총괄팀장에게 축구는 큰 관심분야였으며 축구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하고 의욕 또한 충만해서 임명하였으나 많은 부분에 마찰이 발생하였고 위원장이 모르게 여러 일들이 진행되었던 점 등은 팀 내에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던 것이었으므로 해당 부분에 대한 잘못을 인정합니다. 이 모든 것을 알려 드리기 위해 공청회를 열 필요가 있다면 공청회를 열어 모든 질문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정작 항의한 분(팀장)들은 결산영수증을 제출하지도 않았습니다.
우선 저희가 양재광 팀장께 문의 드리고 싶은 것은 양재광 응원팀장은 아직까지 제출을 안 한 지출서와 영수증은 언제 제출할 예정인지요? 해당 금액을 김숙자 팀장을 통해 전달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현재 월드컵 지원위원회의 결산보고에 대한 미비점이 두드러진 만큼 총괄 팀장 이였던 김학구 총괄팀장이 전달 했었던 자료를 가지고 감사를 선임하여서 누락된 점이 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고 좀 더 세밀하게 내역을 작성하여 위원장에게 제출하면 그대로 공지를 하도록 진행하겠습니다.

3.    한국 문화의 날 경품권
문화행사의 경비를 충원하기 위해 경품권을 발행하였지만 근래 브라질 경기가 침체된 여파로 교민 여러분들의 참여가 저조하여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주로 도움을 주신 분들은 회장단과 이사님들의 지인들로서 개인이 100장 단위로 구매를 해 주셨습니다.
그에 따라 공정한 추첨을 진행하여 많이 구입하신 분들이 당첨된 것은 확률상으로도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관례상 주최측이 1등 상품에 당첨되어서는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것을 한인회에서 미처 알아보지 못하고 그대로 진행한 것에 대해서는 교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는 바이며 앞으로는 이런 사항들을 사전에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진행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공정성을 위해 동영상 촬영까지 하였으니, 원하시는 분들은 한인회에 방문하셔서 동영상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상에 공간 확보가 이루어지면 한인회 사이트에도 업로드를 할 예정입니다.)

적대와 갈등으로 어울려진 사회는 미래가 없다고 봅니다.

한인으로서 책임을 다할 때 모두가 함께하는 교민사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가족의 책임이 있듯이 사회적 책임도 있습니다.

심지어 한 단체의 장을 맡고 있는 입장에서 교민의 크고 작은 일에 대한 사이버 테러, 여론몰이, 마녀 사냥 식의 인신공격, 명예 훼손성 발언, 등은 한인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행동이니 어떤 목적을 가지고 행동하더라도 이런 행동들은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일부 단체에서 단체장들이 개인의 의견을 단체 전체의 의견인 양 한인회를 비난하는 행동을 보였는데, 한인들간의 화합을 위해 이런 행동들은 앞으로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 생각 합니다.

경제 침체로 사회 분위기도 불안한 상황에서 교민들은 서로 분란을 일으키는 행동을 삼가 해야 할 것이며, 서로 돕고 격려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한인사회가 되도록 교민 여러분들의 협조와 격려를 부탁 드립니다.

격 있는 한인사회를 위해 한인회에 무례한 행동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20141020

브라질 한인회 회장 박 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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