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14

한인회의 답변을 바랍니다



역대 한인회장들이 역점을 두었던 사업들은 여건과 환경에 따라 각각 달랐으나 브라질 한인 커뮤니티를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만들어서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어떤 한인사회에도 뒤지지 않게 하겠다는 의욕이 임기 전반에 걸쳐 기조를 이루었던 점에서는 일치하고 있습니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그토록 중시했던 것은 이민사회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막무가내의 사회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였던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브라질 한인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고들은 우리사회에 상식이 통하는지를 다시 묻게 하고 있습니다

첫째   세월호 성금 분실 사건

한인회측은 "총 500달러도 안되는 소액 성금을 둘러싼 소동이 본의 아니게 한인회 이미지를 실추 시킨것 같아 송구" 운운하지만 500달러가 아니고 단 10달러라도 성금으로 공식 입금 되었다면 문제는 액수의 다과에 있는 것이 아니고 소홀한 성금함 취급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밝히고 사과해야 옳은데도 축구협회장의 문제 제게가 있기까지 우물쭈물한 것은 유야무야 넘어가려고 했던 것은 아닌지 상세하고 명확한 답변을 바랍니다.
또한 성금 기탁자 명부까지 분실했는지 여부와 성금으로 낸 수표들을 추적하지 않는 이유를 밝혀 주어야만 진실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   부실한 월드컵 지원 위원회 결산 공고

찬조자 명단에 누락된 사례가 있는가 하면 없었던 이름이 마지막 순간에 등재되어 명단 자체에 대한 신빙성을 갖기 어려운데다 3개 일간지에 비불된 광고비의 과다 여부도 책임있는 답변이 필요합니다.
또한 총영사관의 지원금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도 결산보고서에 누락 되었으며 이에 대한 해명과 모든 회계 결산 보고에 빠질수 없는 감사의 이름도 밝혀야 할 것입니다. 

세째   잘못된 "한국 문화의 날 " 경품 추첨

경품권 추첨과 관련된 일반적인 규정에 의하면 경품권을 내건 행사를 주관하는 주최측의 임직원이나 가족들은 경품권을 구입하거나 추첨에 참여 할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는 공정한 추첨을 통해 일반 참여자의 당첨률을 높이고 혜택이 주최측에 가는 것을 막기 위함인 것을 알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국 문화의 날" 경품 추첨은 행사를 주관한 한인회의 임원이 차지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니었다면 경품을 반납하고 재 추첨해야 할 것입니다.
한인회장이 이상의 의문점에 대해 낱낱이 밝혀 교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를 정중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2014년 10월 2일 
* 위 내용에 대한 답변은 10월 14일까지 입니다.

댓글 1개:

시민권, 영주권자까지 기초생활수급 신청 가능해, 한인 사회 큰 도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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