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15

아름다운 선행으로 씨를 뿌린 홍창표Nelson 변호사


지난 3 30() 주상파울로 한국교육원(원장 오석진) 자리에서 65세 이상 어르신들에 한한 약 28명의 생활 기초 수급을 위한 첫 상담이 열렸다. 이번 생활 기초 수급을 전액 무료로 봉사하는 홍창표Nelson 변호사 (외 무명)는 오랜 시간을 준비하면서 생활이 힘들거나 어려운 상황에 처한 어르신들에게 브라질 정부에서 제공하는 복지 지원금을 신청해 매달 받을 수 있도록 문서화 하는 작업을 추진한 결과 최종 28명의 인원을 선정하여 무사히 상담을 마쳤다.
 
먼저 영주권자이며 기초 생활 수급이 가능한 여부를 상담하는 시간으로  정부에 제출할 서류에 문제가 없는지 또는 수급자로 적합 한지에 대한 상담을 가지는 첫 관문이라고 할 수 있다.

홍변호사는 신청자들이 모인 가운데 신속하고 최소화 하기 위한 절차를 설명하며 함께 도움을 줄 교포 Marcelo Antono Barbosa Figoeirero 변호사와 서류 작성에 도움을 줄 손Joao(반찬닷컴대표 손정수)씨와 김유정(Nelson)씨를 소개 했다. 교육원의 자리를 흔쾌히 허락한 오석진 교육원장과 또한 홍영종 총영사의 배려로 출생증명서와 무범죄 증명서의 도움을 주고자 민원 담당 서한나 부영사와 박민선(민원담당)씨가 함께 자리를 해 편의를 제공해 아주 큰 힘을 주었다.


로아스(LOAS)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혼자 살거나 동반자나 자녀가 기본 수입의 4분의 1이 안되는 열악한 수입이 있는 것과 명의적 소유가 안되는 가운데 신청을 하여 기본 생활비를 얻는 것을 말한다.

이번 신청에 있어 해당되는 어르신들이 몇 명이 될지는 상담이 끝나고 가능 여부가 나와야 알수 있으나  이러한 시도를 통해 다른 법적 해결부분이 있는지도 차후 검토 하도록 할 예정이다.
홍변호사는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본인이 담당하는 분야가 아니므로 문답 시간을 통해 구체적 문제에 대해서는 전문 변호사와 상의 할것도 정확히 알려주었다.

이번 신청을 위해 홍변호사는 연방에 수차례 접촉을 가진바 있으며 마침 연방 부서 Eduardo Hukusima 담당관과의 친분으로 많은 협조를 약속 받아 수월한 진행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제 신청자들은 기본 서류만 가져오면 모든 문서 작성과 준비를 홍변호사 측에서 진행하게 되며 전체적인 소요일은 대략 2년 미만으로 보고 있다. 이미 시민권을 소유한 교포들은 수급 신청만 하면 되므로 시간은 단축된다.  

사실 한국 증명서의 소요 시간이 긴 편이다. 이곳 영사관에서 접수를 하면 본국으로 보내져 행정을 거쳐서 돌아오는 시간의 소요가 문제인데 이러한 부분을 서한나 민원 영사가 교포의 도움이 되고자 신속하고도 별도의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주기로 했다이 부분의 도움을 두고 홍변호사는 큰 일을 반이나 줄인 셈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략 6개월전 본사를 찾은 홍변호사는 교포를 위해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 했다. 그러나 본인이 드러나는 것을 거부하며 본사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부탁을 해왔었다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고자 하는 그의 진심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

홍변호사는 교포 사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부모님이 살아온 모습 속에서 1세대의 수고와 헌신 가운데 현재의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늘 마음에 새기고 있었다. 자신의 직업인 변호일을 하면서 교포 어른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들을 생각해 보았고 그것을 도와 주고자 여러모로 진행을 하고 있던 중 요즘 경기 침체로 힘들어 하는 가정들을 보면서 굳은 결심을 하게 되었다이 일을 진행하는 가운데 가까운 지인들의 힘을 모아 수속비에 대한 자금을 일체 부담하기로 하고 진행도 홍변호사 자신이 무보수로 진행 한다.

보통 시민권과 수급 신청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대략 일인당 1500 헤알 이상이 든다.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 이 비용도 큰 부담이다. 그래서 홍변호사는 그러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배려해 신청하는 분들이 비용 일체 부담하지 않고 진행 하도록 결정 했다모든 비용은 홍변호사와 함께 참여하는 지인들이 부담하기로 전했다. 교포를 위해 조용히 동참하는 것에 너무도 기뻐하고 있다.

또한 여러 가지 사항으로 20명에 제한을 두고 진행 하고자 했으나 첫날 이미 20명의 신청자가 넘어섰고 다음날 본사를 찾은 많은 분들이 눈물 흘리며 아쉬움을 남기고 돌아갔다는 사실을 접한 홍변호사는  비용 걱정 말고 모두 접수 시킬 수 있도록 해달라고 본사에 알려왔다. 그러나 많은 희망자들이 연락처를 남기지 않고 그냥 돌아가는 바람에 도움이 되지 못하게 됐다.

차후 비용 부분에 교포들의 참여가 이뤄진다면 2차의 진행도 추진할 수 있다고 알려왔다. 홍변호사는 말한다.  1인 천사의 역할을 해줄 교포들이 필요하다고, 여유가 되는 한 사람이 신청자 한 사람의 비용을 도와 준다면 꼭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자녀들의 부담도 조금은 덜 수 있으며 이러한 실천이 우리 사회를 돕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법에 적용하여 기준에 맞는 사람으로 선별하여 접수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다 보니 상담중 해당이 안되는 안타까운 분도 나왔다사연은 다양했다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기대를 걸었던 수급 신청이 무산되자 힘없이 돌아서는 모습에 모두가 씁쓸한 눈길만 보냈다. 과연 이러한 상황에 처한 대상자에게는 그 어떤 도움도 줄 수 없는 것인가

우리 한인 사회가 좀 더 경제적으로 힘을 얻는다면 그 때는 이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 탑뉴스


기초생활수급 상담을 통한 진행 과정을 탑뉴스 싸이트 프롬티비(www.fromtv.com.br 각종정보 란)에서 확인 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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