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15

[현장르뽀] 카드 사기범 기승에 한인 업체 피해 속출

지난주 한인 의류 업체 M사는 제2 경찰서에 BO를 접수했다. 5.600헤알 상당의 카드 결제 사기범을 고소했다. 이 사건을 주의 깊게 지켜봐온 홍Nelson 변호사(HONG 변호사 법무법인 대표)는 그간 여러 피해를 접하면서 언젠가 한인 사회에 터져 나올 신종 사기라는 것을 포착하고 이번 사건을 경찰과 함께 조사에 협조했다.

지난 13() 홍변호사는 2경에서 한인 의류 업체 관계자와 상황 경위를밝히면서 이미 한국인들의 피해가 있음을 전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사진위 홍 변호사

손님으로 가게에서 물건을 구입한 사기범들은 먼저 카드를 제시한다. 그러나 첫 카드는 지불 정지된 카드로 결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고는 바로 다른 카드를 또 제시하지만 이 역시 마찬가지다. 사용 제한의 문제가 있다며 물건을 준비해 두면 지금 바로 가서 확인을 하고 돌아오겠다고 한다. 그러고는 전화를 걸어 복제된 다른 카드의 번호를 전달해주며 결제를 한다. 이 과정에서 인터넷 판매의 결제에 아무런 문제가 드러나지 않는 점과 본인 확인 등의 절차가 생략 되는 점을 악용하여 사기 행각을 벌이게 된다. 카드 업체 Cielo에서는 이러한 과정이 하루 이틀내에 이뤄지지 않고 길게는 한달이 넘어야 확인이 된다는 것을 밝히고 이런 경우 차후 업체에 지불을 해주지 않겠다고 통보 한다. 이런 경우 사기범들은 복제된 카드를 사용해 물건을 구입하고 사라진 뒤다. 그리고 카드 업체는 복제된 카드로 결제한 것이 밝혀졌으니 지불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 한다.

그런데 이번 행각을 발견한 것을 M 의류 업체의 총책임자(Gerente)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일한 사기범이 이미 작년 말에 같은 업체에서 6000헤알 상당의 피해를 입은것으로 인해 책임자는 CCTV에 찍힌 사진을 기억하고 큰 액수에 민감히 대처한 것이다. 또한 수법이 같은 것을 의심하여 신고를 하고 현장에서 잡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범인은 그 자리에서 조회만 마치고 바로 풀려났다. 카드의 조회와 신고의 확인 절차 등을 거쳐야만 검거가 되기 때문이다. 홍변호사는 몇차례의 범행과 동행인이 있는 것 등을 볼때 뒤에는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조직이 있을 것을 추정했다. 어느정도의 법과 IT 관련의 지식이 없이는 제한된 선에서 이런 행각을 벌이기는 쉽지 않다고 전했다. 홍변호사는 이번 사건이 이미 상파울로 시장 전 지역에서 성행하고 있다고 전하며 추가적으로 발생할 피해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이미 연락 받은 다른 한인 8개 업체도 같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신고하지 못한 이유는 노따를 발행하지 않을 것을 걱정해 그냥 넘기려고 한다는 것이다. 위 사기범들은 이러한 한인들과 상인들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사기 행각에 있어 홍변호사는 이미 카드 은행 회사를 상대로 고소해서 승소한 경험이 있으며 판사와의 판례를 이해해 본 결과 최대한의 피해를 피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사항을 명시했다.

큰 액수의 경우 반드시 신분조회를 하고 신분증 확인은 필수 이다. 또한 RG 등 기록을 남겨두고 전화상의 결제는 피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피해를 입거나 경험을 한 교포들은 홍변호사에게 연락하여 주기를 바란다. 현재 담당 경찰들이 추적 에 나서고 있으며 뒤에서 조종하는 주요 사기단을 검거하는 것을 목적으로 장기적인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한다홍 변호사99700-1004   /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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