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15

R. Joao Teodoro 길 강도 피해 여전

지난 4() 교포 Z씨는 에스따도(Estado)와 조앙 떼오도로(R. Joao Teodoro)에 위치한 버스 정거장에서부터 쫓아온 3명의 강도에게 금품을 뺏기고 구타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교포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봉헤찌로와 브라스를 지나는 유일한 도로길로 언젠가부터 그 길에 자전거를 타고 주위를 돌던 두명과 건너편에서 신호를 주고 받는 모습의 남성을 주시하게 되었다는 Z씨는 수금을 하던 4일날 바로 그 장소에서 본인이 타겟이 되었다는 느낌을 받고 봉헤찌로 방향으로 빠른 걸음을 옮기던 중 에스따도의 신호등이 바뀌자 힘껏 달렸다고 한다. 한참을 전력을 다해 달려 약 20m를 더 가서 멈춰 뒤를 돌아봤는데 바로 뒤에 서 있는 강도의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으며 순간 달려드는 남자와 격투를 벌이던 중 자전거를 탄 두 명의 남자가 합세해 결국 수금한 돈을 빼앗기고 말았다. 그 주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었지만 아무도 도우려 하는 사람은 없었고 힘이 빠진채 잠시 멈춰서 왜 다들 보고만 있냐고 물었더니 그 남자들을 이미 알고 있으며 보복 당하는 것이 무서워 자기들은 관여할수 없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사고를 당한 곳은 25m 앞에 군경 초소가 있는 자리였다. 월요일에 직원 급여를 줘야 했던 Z씨는 억울한 마음에신고를 하고자 가까운 경찰서를 물어 사람들이 일러준 조앙떼오도 쪽으로 다시 갔다. 그곳은 접수가 불가능해 다시 사고가 있던 초소까지 가서 경찰에 도움을 청하니 190에 전화를 하라고 했다. 일단 전화를 하고 약 40여분이 지난 가운데 13군경 경찰이 왔으나 봉헤찌로 2경에 가서 B.O를 떼라고만 하길래 같이 가서 그 강도들을 잡자고 하니 다음에 그런 일이 생기면 바로 연락하면 가서 잡겠다고 말해 더 이상 얘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온 몸에 통증으로 그냥 돌아섰다고 한다. 격투를 하고 보니 왼쪽 팔에 이상이 있는 것을 느껴 빠리Pari 쁘론토 소꼬호Pronto Socorro(사고난 곳에 가까이 위치)에 가서 X레이 검사를 받아보니 팔에 금이 갔다고 기부스를 하는 등 응급치료를 받았다. 의사 말로는 오늘 또 다른 사람이 같은 강도 사건으로 방금 치료를 받고 나갔다는 말에 Z씨는 혹시나 그 강도들이 같은 자리에 있을까 하는 의구심에 조앙 떼오도로 길로 다시 갔다고 한다. 역시나 그 자리에 자전거를 타는 두명과 마주쳤고 알아보는 Z씨에게 또 다시 피해를 가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으로 Z씨는 얼굴과 온 몸 등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으며 수금한 금액 모두 빼앗겼다. 무엇보다 정신 적인 피해가 Z씨를 괴롭게 했다고 말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그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도 몰랐으며 분하고 억울함에 3일동안 아무것도 못한 자신에 화가 났다라고 힘든 심정을 토로했다.

Joao Teodoro 길은 오래전부터 많은 사건이 접수 된 곳이었으며 총영사관에서도 이를 위해 경찰 당국에 협조를 요청한 곳이다. 그러나 그 이후로도 계속적으로 사고가 이어졌으며 이렇다 할 경찰의 대처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들이 많이 다니는 길이며 이미 많은 교민들이 당하였지만 신고가 되지 않은 것으로 이역시 많은 교민들이 알고 있다.

신고를 해도 보호받지 못하고 대처하지 않는 현실 앞에 먼 길을 돌아가야만 하는 것이 우선의 방법일까.  /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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