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여러분! 지금 한인 사회에는 아파트 도둑과 길거리 강도, 총기 사건, 가방 및 핸드폰 날치기 등 위협적인 치안문제가 매일 매일 발생하고 있으며 목숨에까지 위협을 가하는 등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한인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불안에 떨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언제까지 당하고 있겠습니까.
이 치안의 문제점은 경찰도 아니고 주민들의 신고 문제도 아닙니다. 불안정한 정치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낳은 민생고의 원인이 있습니다.또한 잘못된 법적 조치와 관행들이 범인을 검거하고도 형을 집행하지 못하는 사법부의 고질적 시스템이 문제입니다. 이 방법은 오로지 모든 국민들이 동감하여야 하며 모든 국민들이 해결해야만 합니다.
우리 한인들은 지금껏 당하기만 하고 입뻥끗 할 힘도 없었습니다. 지금도 그런 상황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힘은 우리 스스로가 만드는 것이며 우리 스스로가 대처해야 하는 기본적인 것을 우리는 모르고 있었으며 잊고 있었습니다.
우리 사회는 한인회를 중심으로 한인들의 단결을 모아 스스로 예방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며 시정부의 힘을 가진 꼰세기를 통해 지역 문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당하고도 쉬쉬해야하는 한탄스런 일을 맞으며 아무일 없었던 듯 또 방치하는 일들은 그만 합시다.
이번 가두 행진은 지금껏 우리 사회가 당한 모든 피해를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고 시 정부에 호소하는 계기가 될것이며 범죄자들에게 단호한 선포가 될 것입니다.
이번 가두 행진은 불법도 아니며 범죄도 아닙니다. 가두행진으로 보복을 당할 일도 아니며 챙피한 일도 아닙니다. 단지, 나와 내 가족 내 이웃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몸부림이라는 것을 강력히 알리는 행위 입니다.
이번 가두 행진은 봉헤찌로 지역 주민과 한인들 그리고 볼리비아인들 경찰들이 참여 합니다. 한인 타운의 주인인 한인들이 더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랍니다. 조세빠울리노 입구에서 시작하여 마지막 길까지 행진 합니다. 가게에 일이 바쁘신 분들은 박수 쳐주시고 함성을 보태 주십시요. 냄비를 두둘겨 주셔도 좋습니다. 짧은 길이나마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런다고 치안문제가 바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나가 다 압니다. 그러나 이 작은 불씨가 얼마나 큰 불을 낼지는 함께 지켜 봐 주셨으면 합니다. 지금은 뭐라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힘이 되어 주십시요. / 탑뉴스
일시 및 장소 : 3월 24일 목요일. 아침 9시. 조세 빠울리노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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