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월) 새벽 루바비치에 위치한 문화센터 쿰(1층. 2층)에 도둑이
들어 큰 피해를 입었다. 아침 7시경 쿰에 들어서자 문이
부서져 있었으며 사무실과 위층 연습실 모두가 어지럽혀진 모습에 크게 놀란 박ㅇㅇ 목사는 CCTV를 확인
한 결과 오전 6시40분경 한가득 짐을 안고 유유히 사라지는
범인의 뒷모습을 확인했다. 그러나 입구 문을 통해 들어간 모습은 확인되지 않아 다른 통로를 이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보이고 있다.
문을 통해 나온 범인은 반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후드를 입고 모자를 뒤집어쓴
18세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마른 편의 남자 모습으로 확인 됐다. 사무실에는 장비를 가져가려다 버려둔 흔적이 있었으며 돈이 될 만한 노트북 등 몇 가지 장비를 가져간 것으로
확인됐다.
박ㅇㅇ목사는 이번 피해로 2차 침입을 우려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관계자
모두의 안전을 걱정했다. 두 차례의
가정에 도둑 침입으로 이사를 했음에도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도둑의 피해를 본 기막힌 사연으로 인해 더 이상 집이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쿰 사무실에 중요 내용물을 보관하였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번 피해로 7월 예정했던 공연에 큰 문제가 이어졌으며 5월에 계획된 집회 준비에도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몇 차례의
도둑을 맞으며 피해를 당한 가운데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모를 힘든 상황을 맞게 되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인 사회에 수 많은 청소년들이 편하게 드나들며 활용해온 문화센터 쿰. 15년의
세월 속에 여러 힘든 과정을 거치면서도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 예술,
세미나, 신앙, 무료 과외지도, 도서판매 등 중요한 부분들을 맡아 실질적 좋은 영향력을 일으켰다.
멈출 줄 모르는 도둑 침입, 아직도 누군가 나서주기만을 바라는 소극적인
한인 사회. 언제까지 당해야 할 것인가. 그 대상에 예외는
없다. /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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