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남미 한글학교 합동 교사 연수회 가져

2016. 7. 25. (월) ~7.28(목) 3박 4일동안 제12회 남미 한글학교 합동 교사 연수가 남미한글학교협의회(회장 김성민) 주최, 파라과이 한글학교협의회 주관(회장 이경영)으로 ) 파라과이 아순시온 자트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2005년 12월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개최된 제 1회 중남미한글학교연수를 시초로 올해 제12회를 맞이하고 있는 남미한글학교연수는 거리상의 이유로 중미-카리브 한글학교연수와 남미한글학교 연수가 분리되어 시행되는 첫 해이다. 남미한글학교협의회에 소속된 남미 8개국 중 우루과이와 에쿠아도르가 빠진 6개국(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칠레, 볼리비아, 페루)에서 한글학교 교사들 79명이 참여했으며 새롭게 중미한글학교연합회로 발족하여 시작하는 중미-카리브 한글학교협의회가 특사격으로 보낸 멕시코시티 한글학교 교장 오정아 선생이 연수에 참가하였다.

브라질에서는 김성민 브라질 한글학교협의회장 및 김소연 한국교육원장을 위시하여 총 27명이 이번 연수에 자발적으로 교통비와 연수비를 부담하면서 참여하여 브라질에서의 한글교육에 대한 선생님들의 열성을 느낄 수 있었다.

이 번 연수 기간에는 남미한글학교연합회 총회도 열려 다시 현재 김성민 회장의 연임이 결정되었으며 다음 남미한글학교 합동교사 연수지로 칠레가 확정되어 폐회식에 총회 결과를 공유하였다. 남미의 각 나라에서 재외동포 교육이라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달리는 선생님들이어서 그런지 1년에 한 번 연수에 참여하여 만나는 사이이지만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모습에서 진한 동지애를 느낄 수 있었으며 1회 연수 때부터 이번 12회 연수까지 한번도 빠진 적 없이 계속해서 참여하는 선생님들께서는 이제 자기들은 12년 지기 동료라며 다음 칠레에서의 만남을 기약하는 모습에서 남미에서의 한글교육의 밝은 미래를 보는 듯 했다. / 탑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