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0.16

한국학교 운영 중단 건의

10 14( 19:00) 제갈영철 한브교육협회장은 집행이사회를 소집했다. 이날 대상은 단체장 및 협회 집행이사 각 언론사 대표들이며 현재 학교가 처해 있는 문제점과 31차 한브교육협회 정기 총회 안건 심의에 대한 모임으로 소집 됐다.
제갈협회장은 이날 자신의 이번 임기를 마지막으로 하겠다는 의사를 전하면서 현재 학교의 재정위기를 설명했다. 5월경 한국 교육부에 부분 매각에 대한 요청이 이루졌으며 연방세 체납 530만헤알과 가옥세 280만헤알 등 800만헤알의 체납(그외 총 900)을 두고 더 이상 운영이 불가피 한 것을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대표자들은 이번 안건을 11 3일 정기총회를 통해 결정하기로 최종 의견을 모았다.
폐교에 대한 언급이 나오자 할말은 하자는 자유토론으로 진행이 이뤄진 가운데 전체적인 회의 내용은 불필요한 이야기로 시간만 끌었으며 이 중에는 상황 파악도 안되어 지난 이야기만 질문하는 모습도 보였다. 권진호 이사는 이런 가운데 결론을 지어 마무리를 지었으며 성상우 이사는 현 학교의 정확한 상황을 전달해 이해를 도왔다.
현재 학교의 수입과 지출부분만 봐도 교직원 42명에게 지출되는 경비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도 문제가 되었으며 교사 1명이 학생 4명을 책임지는 꼴의 비정상 운영으로는 더 이상 유지하기 힘들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한국 정부의 소액 지원으로는 더 이상 해결 할 수 없다는 판단 속에 학교를 폐교하고 건물 매각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긴급 소집을 통해 폐교를 결정한 만큼 학생들의 전학에 대한 통보가 시급하다. 10월부터 각 학교마다 입학 등록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타 학교의 정보 제공도 필요하다.
교사들에게도 법적으로 정해진 기간 안에 통보가 이뤄지지 않으면 6개월간의 급여를 더 지급해야 하는 불이익도 숙제로 남아있다. 그런 가운데서 정관의 규정을 따라 공고 후 15일을 지켜 다음 회의를 진행하겠다는 의견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 긴급 상황시 회장의 권한으로 특별 소집을 집행 할 수 있지 않냐는 의견은 묻혀버리고 113일 소집을 결정한 것은 과연 학생들의 입장을 고려 한 것인지 협회 존재의 취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했다.
제갈협회장은 다음 정기 총회에서 3분의 2 찬성 과반수가 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걱정을 토로했다. 그런데 이 와중에11 2일은 휴일이라 여행 문제로 날짜를 바꿔달라는 의견이 나와 당혹케 했다.
정관의 규정은 무엇보다 학교를 잘 운영하는 기본적인 명시들로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학교가 폐교의 상황을 마지 한 이 시점에 총회 기간의 규정만 중시 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지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일 것이다. 촉박한 기간으로 인해 발생하는 학생들의 불이익과 더 많은 지출은 과연 차후에 누가 감당해야 할 것인가.

이날 매각에 전원 동의하는 모습을 보인 것만으로도 큰 성과를 얻었다고 입을 모은 가운데 11 3일 정기 총회 날까지 무엇을 준비하며 대처해야 할지를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것이다.  /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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