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0.16

엑스포에서 불고기 요리한 한국인 쉐프 큰 호응

불고기가 스시를 눌렀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엑스포 센텔 노르찌 (Expo Center Norte Pavihao Amarelo SP)에서 Asian Japan Food Show가 열린 가운데 한국인 쉐프 스테파니 정씨가 초대되어 아시아 대표 음식으로 불고기를 요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는 브라질 일본 업계의 대거 참여로 사시미, 스시 등 주 재료에 관련 전시를 이뤘다. 이 행사를 주관한 Copa Brasil Best Sushiman 와 후원사인 Ajinomoto에서 매년 진행해온 행사이다.

스테파니 정씨는 브라질에 가족과 함께 거주하다 몇 년전 미국에서 음식을 공부하던 중에 초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파니 씨는 2년전 총영사관에서 주관한 한국 음식 행사에도 참여 한 바 있다. 그 때의 인연으로 인해 이번 쇼에 초청 강사로 참여하게 되었다. 미국에서도 활발한 혼방(혼자하는 방-블로그 방송)을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한국 음식에 관심을 가진 뒤 전통과 퓨전을 오가는 특유의 맛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프랑스 요리를 공부하고 있으며 이번 초청으로 오랜만에 가족과의 반가운 만남도 이뤄지게 됐다.

이처럼 스테파니씨와 같은 한국인들의 요리 활동이 점차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많은 청년들은 한국의 음식에 있어 재료 사용에는 브라질에서 생산되고 있는 것들을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 이유는 한인 타운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 재료들은 너무 비싸다는 것이 이유다. 브라질 경기가 어렵다 보니 젊은 층들이 음식 쪽으로 많이 생각하고 있다. 그 이유는 창업에 있어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다라는 의견이 높다. 그리고 소비가 높다는 것이 두번째 이유로 뽑았다. 이미 음식 창업에 뛰어든 젊은이들이 많으며 그들은 재료 선정에 일본 재료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일본 식재료들뿐 아니라 냉동을 통한 길거리 음식들도 많이 선보였다. 푸드 트럭의 등장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 음식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 또한 이를 두고 많은 음식 업체에서는 간편하면서도 쉽게 요리 할 수 있는 음식들을 내놓고 있다. 값 또한 저렴해 앞으로 더 인기를 얻어 갈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번 일본 음식 쇼 무대에서 한국의 불고기가 아시아의 대표적 음식으로 비춰졌다는 것에 반가움을 전하고 있다. 어느 날 길거리에서 불고기가 팔리는 때가 곧 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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