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16

서주일 칼럼 – 윤리 (Etica)

지난주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건을 보면서 현 시대는 윤리에 대한 인식이 희박하다는 것을 느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자기가 지켜야 할 의무나 책임들을 마다하고 윤리를 무시한 결과가 탄핵에 이러게 했다. 지우마 대통령이나 박근혜 대통령이나 단체의장들, 종교지도자들 또는 부모 자식간에도 현시대는 윤리를 잊어버린 것 같다.
민주주의가 뭔지도 모르는 지도자들이 세상에 판치고 정의도 모르고 상식도 없는 세상이 지금 세상인 것 같다. 그래도 옛날에는 양심에 손을 얹고라는 말이 통하는 시대였는데, 지금은 아예 그렇게 말을 하면 바보 취급 당하는 세상이 됐다. 왜냐하면 아무도 그렇게 하지 않는데 나만 그렇게 하면 눈 하나 밖에 없는 나라에서 눈 두개 있는 사람이 병신이 되듯이 우리도 그렇게 취급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면 현 시대는 왜 이렇게 변해 버렸는가. 물질 만능주의가 득세 하다 보니 민주주의 정신도 윤리도 다 잊어버리고 오로지 돈이다. 오죽 했으면 왁스가 머니라는 노래까지 불렀을까.
이렇게 현시대에 돈은 행복도, 사랑도 살수 있고, 미인이 되게 만들 수도 있다. 돈이 권력도 살수 있다 보니 우리나라의 정치가 현재의 지경까지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서민들은 양심껏 살려고 열심히 노력하는데 지도층, 정치인들은 자기들 권력이나 욕심만 채우겠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을 보면 너무도 한심하다.
전에 오세훈 시장이 변호사때 라디오에서 이런 코멘트를 한일이 있다. ‘법은 정의의 편이 아니라 법을 아는 사람편이라고. 요즘은 법이 돈이 있는 사람 편인것 같다. 어제까지만 해도 굽신굽신 하던 사람이 돈 만 생기면 갑자기 목이 굳어져 인사도 하지 않는가 하면 동료 중에도 돈이 없는 사람을 갑자기 무시하는 것이 돈이다.
그러나 우리는 돈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다. 주위에 사람들 즉 친구나 동료들이나 또는 멘토나 그 사람이 만나는  사람들이 제대로 된 사람들이라야 바른 정신과 바른 생활, 바른 윤리를 가지고 살 수 있다.

우리도 이제 돈도 중요하지만 그 돈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 가는 그것을 쓰는 사람들이 결정한다는 것을 알고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인맥을 만드는 것을 중요히 여겼으면 좋겠다. / 주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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