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7

[현장르포] 요식업체들 문제, 걱정거리에서 희망으로 다가와



브라질 한인 요식업체들이 희망적인 방안으로 모임을 시작하기에 이르렀다. 끊이지 않는 피스칼 문제와 직원 고소 문제로 편안할 날이 없던 요식업체들의 의지가 스스로를 돕는 계기가 되었다.
불경기와 피스칼 그리고 직원들의 문제로 특히나 어려움을 겪었던 작년, 업체 대표들의 재보 속에 해결하고자 의견을 모아왔다정창업, 권명호, 홍넬손 세명의 변호사가 진단한 내용이 결과적으로 많은 아이디어를 내게 되었다.
피스칼이 한번 다녀가면 이래저래 큰 거래를 피할 수가 없다. 또한 직원이 고소하는 문제도 마찬가지다. 피스칼이나 직원 고소 후 변호사를 통해 가격 조율을 하고 비교적 피해를 줄이게 된다. 여기서 중간 역할을 해주는 변호사의 비용도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요즘 같이 하루에 테이블 한 두 테이블 받아봐야 적자를 면하기 어려운 때에 그 비용이 적은것이 아니라는게 업주들의 입장이다. 그러나 자신이 직접 네고를 보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변호사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더 수월한 것은 모두가 다 인정하는 부분이다.
요식업체들의 피해 상황은 점차 늘어 갔고 본인들도 필요에 의한 모임을 가지고자 노력해 왔다. 피스칼이나 직원을 통한 불필요한 돈이 세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예방을 통해 줄여 보자는 생각과 그 혜택을 한인 손님들에게 서비스로 보답하자는 업체들의 취지로 시작을 이어갔다.
처음에는 업소당 최저 성의를 표해 100-150 헤알을 매달 회비로 모으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회비의 목적은 문제가 발생할 시 변호사를 통한 기본적인 도움을 얻고자 하는 비용이었다. 개인적인 컨택보다는 단체가 부담을 할 경우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단체이긴 하지만 매일 발생하는 일들이 아닌 만큼 변호사들도 좋은 취지에 가능하다는 의사를 표하기도 했다. 또한 회비 중 일부는 문제가 발생할 시 지원 금액으로 적립을 하자는 의도였다.
그러나 모두가 선한 마음을 통해 사회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를 제대로 살려보자는 뜻을 나누게 되었다. 아직까지는 일부에 속한 내용이지만 더 많은 이들이 동의하며 참여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시도해 보기로 했다.
변호사의 도움이 필요한 업체들을 위해 변호사는 피스칼이나 직원 고소에 있어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방안과 업체들의 상황에 대한 진단을 무료로 진행해 준다. 문제 발생이 될 만한 근거들을 최소화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문제의 해결보다는 문제의 예방이 더 중요하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스칼의 돈 요구나 고소가 진행된 상황은 별개의 내용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최소한의 해결 방안에 대한 제시는 가능하다.
업체들은 무료로 도움을 주는 변호사를 대신해 한인 사회에 어려운 이웃에게 10인분의 식사를 제공해 주면 된다. 원하는 매뉴와 원하는 날짜를 택해 쿠폰을 발행해 제공해 주면 된다. 쿠폰은 탑뉴스에서 무료 제작해 주며 업체의 싸인을 통해 한인회에 전달하고 한인회는 어르신들이나 필요한 이웃들에게 공정하게 전달하게 된다. 10인분이라는 제한은 최소한이며 원한다면 쿠폰 발행을 더 늘리는 것은 업소의 마음이다. 어쩌면 그 입소문으로 더 많은 손님들이 발길을 이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매뉴 제공도 알아서 정하면 그만이다. 뚝배기 한그릇을 제공해도 좋고 찌개 하나를 제공해도 좋다. 남을 위한 배려의 손길이 얼마나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지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싶다.
굳이 회비를 별도로 내지 않아도 된다. 이번 요식업 도움에 변호사들의 참여에도 제한이 없다. 기능 제부의 차원과 사회의 책임 의식을 가지고 많은 변호사들이 동참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업주들은 자신들의 문제점을 정리하여 변호사들에게 전달하면 각 업체의 상황을 진단하고 필요하다면 직원들을 상담하며 업주들이 대해야 하는 지침을 알려줄 수 있다. 식당의 구조 문제는 미리 미리 피스칼과의 협의로 점차적으로 변경해 나간다는 신고를 통해 일방적인 폭탄 벌금을 피하도록 유도한다. 파라과이인을 많이 고용하는 업주들의 정보를 모아 등록되지 못하는 신원에 대해 논의 하도록 하며 문제를 일으키는 상습적인 직원에 대한 정보 공유를 통해 업소의 단합을 공개적으로 과시한다.

더 많은 아이디어들이 논의 된 가운데 점차적으로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무엇보다 업소들의 많은 참여로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서로 돕아 힘이 되고자 하는 요식업체 방안 모임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들은 임시적으로 탑뉴스에 신청하면 된다. 2507-1644 / 99929-9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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